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김상조, 새해 컬러링으로 '사이먼 앤 가펑클' 노래 택한 사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해 컬러링 'The Sound Of Slience' 택해 주목
"소통 불가능한 사회로 돌아가는 듯"…규제개혁 갈등 우려
내년 포부로 '우보만리' 제시…"소처럼 우직하게 "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람들이 말하지 않고 대화하고, 사람들은 듣는 척하며 듣지를 않고, 사람들은 누구도 공감할 수없는 노래를 쓰고, 그 어느 누구도 침묵의 소리를 깨려고 하지 않았다.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No one dared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기해년(己亥年) 통화 연결음(컬러링)을 예고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음악인 '침묵의 소리(The Sound Of Slience)'의 가사를 읊조린 구절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2~3개월 마다 컬러링을 통해 자신의 심경과 공정정책의 의지를 표현한다.

지난 20일 간담회가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출입기자 송년회에서도 1년 전처럼 컬러링 음원 선택이 주된 관심사였다. 그가 '침묵의 소리'의 노래 가사를 음미한 이유는 하나다. 한국사회가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려면 더 많은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뉴스핌 DB]

김상조 위원장은 "연말에 각종 이슈가 등장하면서 우리 사회가 어느덧 과거로 돌아갔구나, 우리 사회가 두 개로 쪼개져서 같은 한국말을 쓰지만 소통 자체가 불가능한 사회로 되돌아간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는 규제개혁이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 논란 등 갈수록 골이 깊어지는 사회갈등에 대한 우려를 컬러링에 투영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포털 사이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쏘카 대표가 4개월 만에 혁신성장본부장에서 자진 사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사임하면서 공유경제를 진전시키지 못해서 아쉽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에서는 카풀 도입을 반대하는 택시 기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공유경제 확대를 두고 사회갈등이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사회 전체가 발전하려면 생각이 다르더라도 차이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다르다는 게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상조 위원장은 "토킹(talking)만 하지 말고 스피킹(speaking)도 하고 히어링(hearing)만 하지 말고 리스닝(listening)를 해야 한다"며 "모두가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컬러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에서 함께 활동했던 장하성 전 정책실장이 물러나는 날 김상조 위원장은 비지스의 '잊지 말아주오(Don't forget to remember)'로 컬러링을 바꾼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컬러링을 '베르사유 궁전'으로 바꾼 뒤 공정경제는 혁명이 아닌 점진적 진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택시노조 등 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생존권 사수 3차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2.20 mironj19@newspim.com

한편 김 위원장은 내년 공정경제 관련 새로운 어젠다 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소처럼 우직한 걸음으로 만리를 간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로 포부를 대신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발표했던 각종 공정경제 방안을 안착시키고 후속대책을 마련해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경천동지할 새로운 어젠다를 꺼내는 방식으로 일을 할 생각이 없다"며 "재벌개혁 역점을 두는 게 일감 몰아주기와 불공정 하도급 문제인데 특정 사건 조사에 끝나지 않고 불공정 하도급 거래가 실제로 어떻게 개선되는지 세심하게 따져보고 보완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