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에 대해 협의·자문 역할을 하는 협의체가 본격 출범했다.
충북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채용을 지원하는 '충청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충북도는 18일 충북혁신도시 지역인재채용협의체 위촉식을 가졌다.[사진=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 협의체는 충북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장 5명, 교육기관 단체장 4명, 인재채용 관련 전문가 4명, 관계 공무원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추진상황과 2019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공공기관 등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 인재 채용을 돕기위해 출범했다.
지역인재 의무화가 첫 시행된 2018년에는 충북지역 10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채용 의무대상 인원 142명중 35명을 채용, 목표 채용률인 18%를 웃도는 24.6%를 달성했다.
협의체는 2019년에는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조기에 개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오픈캠퍼스 운영, 공공기관·지역대학 인재채용 실무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인재채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18%이상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하며, 매년 채용비율을 3%씩 높여 오는 2022년부터는 30%이상을 채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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