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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한국당 차기 당권 누구에게...정우택·황교안·오세훈 3파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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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황교안·오세훈·김문수·홍준표 등 7~8명 거론
범보수 선호도 1위 황교안…대권·당권 놓고 고민
오세훈 전 시장도 전면에 나서…의원들 접촉 늘려
"새로운 인물 없다" 회의론도…홍정욱에 러브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계파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금까지 자유한국당을 지배해오던 것이 계파 논리잖아요. 그래서 의원들 사이에서는 다음 당대표 만큼은 계파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와서 새롭게 당을 바꿔줬으면 하는 마음들이 많아요."

자유한국당의 한 소장파 의원의 말이다. 과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한국당은 이미지 변신이 절실하다. 그래서 이미지 변신을 해줄 만한 당대표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거론된 당권주자 중에서는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말들도 나온다. 과연 한국당 차기 당대표는 누가 될까.

지난 11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나경원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보수진영의 시선은 일제히 내년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한국당 안팎에선 현역의원 중 정우택·심재철·주호영·김진태·조경태 의원이 자천타천 당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최근 지역을 돌고 당내 인사들과 모임을 가지며 선거 물밑작업을 시작했다.

외부 인사들 중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총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yooksa@newspim.com

◆ 나경원 압승으로 유리해진 정우택…전당대회 탄력 붙나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웃은 사람은 나경원 의원뿐만이 아니었다. 나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던 정우택 의원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경선 과정에서 정책위의장직을 한 차례 고사했던 정용기 의원의 마음을 돌려놓은 장본인으로 알려져있다. 또 나 원내대표와 자주 만나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정우택 의원은 지난 6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물러난 뒤 꾸준하게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한때 나 원내대표와는 대표-원내대표 러닝메이트 구상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도 자주 들려왔다.

구상대로 나경원 원내대표가 선출된 만큼 정 의원의 당권도전 역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나 원내대표가 상대 후보였던 김학용 의원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표를 얻으며 압승한 만큼 더욱 유리해졌다.

정 의원의 당권 도전을 위한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역 의원 및 당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청년당원들이 주최한 토크콘서트 '어른이날 대잔치'에 특별 청취 강사로 연단에 서는 등 젊은층의 표심잡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9월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범보수 대권주자 선호도 1위 황교안…당권 vs 대권 놓고 장고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최근 강원, 경북 등을 돌며 민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총리는 당권 도전과 대권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보수의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하면 황 전 총리는 오세훈 전 시장이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압도적 1위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 전 총리가 한국당을 이끄는 당대표 역할을 맡으면 오히려 대권주자 행보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한국당 의원은 "당권에 나설지 대권에 도전할지 재고 있는 상황일 것"이라면서 "당내에서는 당권주자로 나서달라는 요구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그 활동이 대선주자로 나서는데 마이너스가 될 수 있어 신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yooksa@newspim.com

◆ 당권 도전자 행보 빨라져…오세훈 당 전면 나서

황 전 총리 뿐 아니라 다른 당권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최근 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각 상임위 간사들과 함께 당의 미래비전을 설계하고 구체적인 정책 및 대안을 내년 초까지 제시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오 전 총리는 이같은 당 활동 외에도 최근 의원실을 하나 하나 돌며 의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최근 한국당 의원 및 보수 인사들의 모임인 '우파재건회의'에 자주 참석하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현역 의원들의 활동은 아직 잠잠하다. 비교적 빠르게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우택 의원이 각종 토론회와 포럼을 통해 보수 지지층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정도다.

다만 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이번주에 치러졌고, 조강특위의 인적쇄신 결과가 다음주나 이달 말 중 발표되면 본격적인 당권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의 모습 kilroy023@newspim.com

◆"새로운 인물이 없다"는 회의론도…홍정욱에 러브콜 보내는 한국당

당권주자 하마평은 많지만 당내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일각에서 나온다. 새로운 인물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래서 최근 한국당 의원들은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계파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당대표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

의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이 바로 홍정욱 전 의원이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인사들에 비해 계파색이 옅다. 나이도 1970년 생으로 젊다.

한 한국당 의원은 "홍 전 의원의 경우 계파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인물로 볼 수 있다"면서 "이제 내년이면 50대가 되는 만큼 나이도 적당해 많은 의원들이 홍 전 의원을 생각하고 있고, 직접 찾아가 당권도전을 권유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여러 의원들이 홍 전 의원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 때마다 홍 전 의원이 이를 고사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거론되는 인물은 많은데 마땅한 인물이 없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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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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