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B+] '다크호스' 키움·하나금투, 영국 런던 빌딩에 1900억 투자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4:10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5:24

영국 교육부가 전 층 세들어 있는 생츄어리빌딩 매입 추진
딜 주관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금년내 딜 마무리 계획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3일 오전 1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인수 주관하고 있는 영국 런던의 생츄어리 빌딩에 19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13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영국 교육부가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생츄어리 빌딩 투자에 국내 투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두 회사 투자금은 각각 900억원 수준으로, 약 1900억원대다.

생츄어리 빌딩은 1991년 준공됐으며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구의 오피스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으로 구성돼 있고 규모는 약 3130평 정도다. 이 건물은 영국 교육부가 전 층을 세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2033년 8월까지 향후 15년 임차할 예정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생츄어리 빌딩의 매도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미국 블랙스톤이다. 인수 주관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생츄어리 빌딩을 총 4200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국내에선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1900억원을 투자받은 것. 나머지는 현지 론(loan)으로 이뤄진다. 목표 수익률은 약 6.5% 수준이 예상된다.

현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블랙스톤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며 12월중 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딜이 종료되면 12월말에서 1월 초 사모펀드 형태로 기관투자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총 인수가는 한화로 4200억원 수준이며 국내 투자자로는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들어와 약 1900억원대 투자를 한다”며 “SPA가 체결돼 12월 중 딜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들어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는 등 IB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 이현 대표 취임 이후 체질 개선을 내세우며 IB 강화에 나섰다. 지난 8월에는 IB 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하나의 IB사업본부를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 2개로 나누고 업무 영역을 세분화하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도 IB 관련 본부를 자본시장본부, 투자금융1본부, 투자금융2본부, 부동산금융본부, 글로벌사업본부 총 5개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올해만 3100억원 규모의 아부다비 소재 대학캠퍼스 PPP(민관합작투자)자산 지분인수, 3600억원 규모의 영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투자, 1000억원 규모의 아일랜드 더블린의 위워크(WeWork) 오피스빌딩 인수 등 굵직한 딜을 추진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키움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부동산 거래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며 “수익다변화를 위해 뛰어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