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가 제76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후보로 지목됐다. 2007년 장편애니메이션상 부문 신설 이래 아시아권 영화가 후보로 지목된 건 최초다.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그 후 시공간을 초월한 아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앞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부문에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제51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을 비롯해 제42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제66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와이드앵글부문,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 초청돼 예매 오픈과 함께 광속 매진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에 지원된 총 25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예비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미래의 미라이’는 오는 2019년 1월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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