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연출·2019년 개봉 예정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 ‘신문기자’에 캐스팅됐다고 5일 소속사 매니지먼트AND가 밝혔다.
‘신문기자’는 정권이 감추려는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와 이상에 불타 공무원의 길을 선택한 젊은 엘리트 관료 사이의 대치와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모치즈기 이소코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배우 심은경 [사진=뉴스핌DB] |
극중 심은경은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여기자를 연기한다. 가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한국 영화계에서도 톱 클래스의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심은경을 캐스팅했다. 복수의 정체성과 고뇌, 그리고 갈등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심은경 외에는 떠올릴 수 없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과 함께 극을 이끄는 젊은 엘리트 관료 역은 마츠자카 토리가 맡았다. 마츠자카 토리는 올해 개봉한 영화 ‘콜보이’, ‘고독한 늑대의 피’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일본 영화계의 대세로 떠오른 배우다.
연출은 일본의 신예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가 맡았으며, 개봉은 2019년 예정이다.
한국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을 통해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심은경은 지난해 현지 매니지먼트사 유마니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유마니테에는 영화 ‘데스노트:더 뉴 월드’ 히가시데 마사히로, ‘어느 가족’ 안도 사쿠라 등이 소속돼 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