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화재대란] '전면 보상'압박에도 보상까지 상당기일 걸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낙연 국무총리 "피해복구 및 합당한 보상" 촉구
동케이블 제외 대부분 정상, 복구작업 마무리 단계
보상안 마련 놓고 갈등, 추가 대책 마련 고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의 피해복구 및 보상안 확대 촉구가 이어지면서 KT(회장 황창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대한 확실한 보상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피해규모 파악에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KT측은 “현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피해복구는 유무선 전화 및 인터넷(IPTV 포함) 모두 99% 완료된 상황”이라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전에 지적한 합당한 보상에 대한 논의는 내부적으로 계속 진행중이다. 아직 시기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사고에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8.11.25 yooksa@newspim.com

◆유무선 및 인터넷 정상화, 동케이블 피해 복구 ‘난항’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지국(무선)은 2833개며 유선전화는 23만2000회선, 인터넷은 21만5000회선이다. 99% 복구완료에 대부분의 무선과 유선, 인터넷과 IPTV 등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건 동케이블이다.

인터넷과 유선전화 등을 연결하는 케이블은 유리섬유를 사용하는 광(光)케이블과 구리를 사용하는 동(銅)케이블로 나뉘는데 이중 동케이블의 경우 케이블이 굵고 무거워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피해 지역 동케이블 이용 고객수를 영업기밀을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장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유선전화 가입자들은 대부분 동케이블 사용 고객이라는 설명이다. 동케이블은 주로 케이블 설치 작업을 한지 오래된 건물이나 지역에 집중돼있다.

유선전화는 이 광케이블 복구 문제로 인해 지난 28일 11일 기준 92%에 머무르는 등 더딘 회복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무선과 인터넷 복구율은 각각 96%, 99% 였다.

이에 따라 KT은 동케이블 사용 고객 보상을 추가로 확대했다. 인터넷은 3개월, 유선전화는 6개월 이용요금을 감면한다.

KT 관계자는 “동케이블만 정리되면 거의 모든 피해가 복구된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상안 놓고 갈등 고조, 추가 대책 마련 시급

문제는 보상이다.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 확실한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추가 보상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아현화재 피해 지역 가입자들의 경우, 앞서 설명한 동케이블 제외한 나머지 고객들은 1개월 이용요금 감면이라는 기존 보상만 확정된 상태다.

마포, 용산, 서대문 등 직접 피해 지역 거주자가 아닌 사람이 해당 지역에서 통신장애 등 피해를 입은 경우나 일반적인 통신장애가 아닌 특별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대한 보상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화로만 영업을 하는 퀵이나 배달대행 업체 등의 불만이 불가피하다.

KT는 약관 이상의 보상을 준비중이라는 입장이지만 현재 약관상 보상은 통신장애가 3시간 이상 지속된 경우에 한해 시간당 요금에 최대 6배 수준이다. 지난 4월 통신장애 사고가 발생했던 SK텔레콤의 보상액은 600~7300원 수준에 불과했다.

더 큰 문제는 결제오류로 인해 주말 영업을 망친 소상공인 피해 보상이다.

아직 피해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피해 매장들의 영업손실을 감안한 추가 보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도 약관 기준이 아직 실제 피해액을 산정한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KT 관계자는 “소상공인 추가 보상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시기나 방법 등을 확정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