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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지지율 추락한 민주당…어느 중진의 비명 "이대론 총선 없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7:31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1:35

태연한 이해찬 대표 “여론조사 지지율은 조금씩 변해가는 것”
청년층 실망 커지는데 20년 집권론만 외쳐..총선 때 경제 더 추락
與 중진 “아무도 사냥은 안 하고 공정하게 잘라 먹자고만 외쳐”
“靑에 경제전문가 없어..장관들 앞장 서서 기업 해외수주 도와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한솔 기자 = "지지율 가지고 일희일비 할 것은 아니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변해가는 것이다. (다만)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그렇게 나오지 않은 것도 있다."

지난 2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2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8주째 하락하며 30%대에 진입한 것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엄중'이란 표현을 썼지만 듣기에 따라선 '태평함'이 느껴졌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당은 26일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39.2%)까지 추락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지율 조사에서 바닥까지 내려간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귀기울이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그럼에도 불구, 이 대표는 연일 '20년 집권론'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당원들과 만나 "복지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집권해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로서 장기집권 의지를 당원들에게 내비치는 것을 흠 잡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작 당 주변에선 초조함이 흘러나온다. 차기 총선은 문재인 정부 4년차에 실시된다. 정권 후반기로 갈수록 여당에게 선거가 불리한 것은 자명하다.

게다가  물론이고 세계 경제가 정점을 지나 침체기 초입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일반적이다. 증권가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지금 오후 2시면 우리나라는 오후 5시”라고 안타까워했다.

지지율이 최저치를 찍은 상황에서 여권 내부 반응이 궁금하다. 그래서 비문(非文)계 민주당 중진 의원을 만나 이해찬 체제 3개월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 이해찬 대표 3개월을 어떻게 평가하나
-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 때 대학생들 앉혀 놓고 박정희 때 얘기했다고 하더라. 6.25 얘기하는 할아버지들과 뭐가 다른가. 50대인 나한테도 유신시절은 까마득하다. 나 학생운동 하면서도 과외하면 용돈 충분했다. 내 자녀들은 자식들이 부모보다 못 사는 세대다. 학력과 재력 다 못 따라간다. 소득주도성장 하자면서 소득 없는 청년들 앞에 두고 그런 얘기 하면 안 된다.

▲ 총선이 치뤄지는 2020년 경제 지표는 지금보다 더 안 좋을 수 있다. 보수에게 포위당하고 진보도 현 정부에 등을 돌리면서 '참여정부 시즌 2'가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참여정부 때 잘했으면 왜 정권 뺏겼겠나. 그 때 부동산 폭등하고 민심 이탈해서 정권 뺏긴 거다. 그렇게 잘했으면 왜 전과 16범한테 정권을 뺏겼냐는 반성부터 해야 된다.

▲ 소득주도성장이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전부 칼 들고 밥상에 앉아 있다. 누군가는 토끼 한 마리라도 잡아와야 잘라 먹는데 아무도 사냥은 안 하고 공정하게 잘라 먹자고만 한다. 원시시대 공산사회서도 코끼리, 멧돼지 잡을 때 제일 먼저 창 박은 사람한테 간을 준다. 생산 기여도에 따라 분배해야지 똑같이 자르면 생산성 오르겠는가. 좋은 고기 잘라줘야지. 이런 말을 여당 대표가 청와대를 향해서 해야 한다.

▲ 정부도 어떻게든 일자리 늘리려고 확대 예산 통해서 경제 활성화 애쓴다. 아직은 잘 안 되는 것 같긴 한데.
- (8월에)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 우선협상자 지위를 상실했다. 대통령도 해외서 수주해서 먹고 살 걸 가져와야 한다. 남북관계 중요한데 플러스 되는 게 있어야 보수 공격을 막지 않겠나. (정부 주도로) 해외수주 몇 억씩, 몇 조씩 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카이는 보잉사에 T50 뺏기고 사우디 원전도 쉽지 않다. 삼성바이오도 작살나고 있다. 도대체 뭘로 국민을 먹고 살리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 청와대라고 이런 상황 모르겠는가.
- 청와대에 경제 전문가가 없다. 김수현 사회수석도 도시공학과 출신이다. 훌륭한 분이지만 잘라먹는 사람이지 잡아오는 사람이 아니다. 다 칼 들고 잘라먹겠단 사람만 줄 서 있다. 돌 뿌리에 채이고 뛰어다니면서 멧돼지라도 잡아와야지. 장관들이 해외로 뛰어다니면서 기업들 마케팅 도와야 한다.

▲ 여당은 내년 말이면 경제 지표 좋아진다는데. 그리고 정부도 혁신성장에도 공을 기울이고 있다.
- 꿈 깨자.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 상호 시너지가 없다. 혁신성장이 뭔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미래자동차, 드론 등 8개 혁신성장 선도사업이 안착되면 대부분 서민들 일자리가 없어진다. 일자리가 느는 게 아니라 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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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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