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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지지율 추락한 민주당…어느 중진의 비명 "이대론 총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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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이해찬 대표 “여론조사 지지율은 조금씩 변해가는 것”
청년층 실망 커지는데 20년 집권론만 외쳐..총선 때 경제 더 추락
與 중진 “아무도 사냥은 안 하고 공정하게 잘라 먹자고만 외쳐”
“靑에 경제전문가 없어..장관들 앞장 서서 기업 해외수주 도와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한솔 기자 = "지지율 가지고 일희일비 할 것은 아니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변해가는 것이다. (다만)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그렇게 나오지 않은 것도 있다."

지난 23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2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8주째 하락하며 30%대에 진입한 것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엄중'이란 표현을 썼지만 듣기에 따라선 '태평함'이 느껴졌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당은 26일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39.2%)까지 추락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지율 조사에서 바닥까지 내려간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귀기울이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그럼에도 불구, 이 대표는 연일 '20년 집권론'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당원들과 만나 "복지가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집권해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 대표로서 장기집권 의지를 당원들에게 내비치는 것을 흠 잡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작 당 주변에선 초조함이 흘러나온다. 차기 총선은 문재인 정부 4년차에 실시된다. 정권 후반기로 갈수록 여당에게 선거가 불리한 것은 자명하다.

게다가  물론이고 세계 경제가 정점을 지나 침체기 초입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일반적이다. 증권가의 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지금 오후 2시면 우리나라는 오후 5시”라고 안타까워했다.

지지율이 최저치를 찍은 상황에서 여권 내부 반응이 궁금하다. 그래서 비문(非文)계 민주당 중진 의원을 만나 이해찬 체제 3개월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다.

▲ 이해찬 대표 3개월을 어떻게 평가하나
-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 때 대학생들 앉혀 놓고 박정희 때 얘기했다고 하더라. 6.25 얘기하는 할아버지들과 뭐가 다른가. 50대인 나한테도 유신시절은 까마득하다. 나 학생운동 하면서도 과외하면 용돈 충분했다. 내 자녀들은 자식들이 부모보다 못 사는 세대다. 학력과 재력 다 못 따라간다. 소득주도성장 하자면서 소득 없는 청년들 앞에 두고 그런 얘기 하면 안 된다.

▲ 총선이 치뤄지는 2020년 경제 지표는 지금보다 더 안 좋을 수 있다. 보수에게 포위당하고 진보도 현 정부에 등을 돌리면서 '참여정부 시즌 2'가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참여정부 때 잘했으면 왜 정권 뺏겼겠나. 그 때 부동산 폭등하고 민심 이탈해서 정권 뺏긴 거다. 그렇게 잘했으면 왜 전과 16범한테 정권을 뺏겼냐는 반성부터 해야 된다.

▲ 소득주도성장이 돌파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전부 칼 들고 밥상에 앉아 있다. 누군가는 토끼 한 마리라도 잡아와야 잘라 먹는데 아무도 사냥은 안 하고 공정하게 잘라 먹자고만 한다. 원시시대 공산사회서도 코끼리, 멧돼지 잡을 때 제일 먼저 창 박은 사람한테 간을 준다. 생산 기여도에 따라 분배해야지 똑같이 자르면 생산성 오르겠는가. 좋은 고기 잘라줘야지. 이런 말을 여당 대표가 청와대를 향해서 해야 한다.

▲ 정부도 어떻게든 일자리 늘리려고 확대 예산 통해서 경제 활성화 애쓴다. 아직은 잘 안 되는 것 같긴 한데.
- (8월에) 한국전력이 영국 원전 우선협상자 지위를 상실했다. 대통령도 해외서 수주해서 먹고 살 걸 가져와야 한다. 남북관계 중요한데 플러스 되는 게 있어야 보수 공격을 막지 않겠나. (정부 주도로) 해외수주 몇 억씩, 몇 조씩 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그런데 카이는 보잉사에 T50 뺏기고 사우디 원전도 쉽지 않다. 삼성바이오도 작살나고 있다. 도대체 뭘로 국민을 먹고 살리겠다는 건지 모르겠다.

▲ 청와대라고 이런 상황 모르겠는가.
- 청와대에 경제 전문가가 없다. 김수현 사회수석도 도시공학과 출신이다. 훌륭한 분이지만 잘라먹는 사람이지 잡아오는 사람이 아니다. 다 칼 들고 잘라먹겠단 사람만 줄 서 있다. 돌 뿌리에 채이고 뛰어다니면서 멧돼지라도 잡아와야지. 장관들이 해외로 뛰어다니면서 기업들 마케팅 도와야 한다.

▲ 여당은 내년 말이면 경제 지표 좋아진다는데. 그리고 정부도 혁신성장에도 공을 기울이고 있다.
- 꿈 깨자.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 상호 시너지가 없다. 혁신성장이 뭔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미래자동차, 드론 등 8개 혁신성장 선도사업이 안착되면 대부분 서민들 일자리가 없어진다. 일자리가 느는 게 아니라 준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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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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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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