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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日 상승,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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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5% 상승한 2만1646.55엔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여행 업계들의 주가를 견인한데 이어 방어주 강세도 이날 주식 시장의 오름세에 기여했다.

토픽스(TOPIX)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1628.96엔으로 하루를 마쳤다. 

도쿄 주식시장이 오는 23일 '근로감사의 날'을 맞아 휴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의 소비의 폭이 크게 늘어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3일) 매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경기 호황으로 임금이 올라가고, 소비자심리지수도 상승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후지토 노리히로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다음 주 주식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며, 미국 소비 지출을 알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리히로 전략가는 또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양자 회담을 앞두고 시장이 아직 긴장 상태에 있다고 부연했다. G20 정상회의는 이달 30일 개막한다.

앞서 지난 19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연합)의 카를로스 곤(64) 회장이 금융 상품 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시장은 곤 회장의 해임안을 논의하는 이사회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장은 르노와 닛산 자동차의 19년간의 동맹 체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10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264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나, 관광객 감소를 경험했던 지난 8,9월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화장품 업체가 강세를 누렸다. 시세이도와 코세는 각각 3.5%, 4.5% 상승했다.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기요시도 3.6% 올랐다.

철도주와 부동산주, 식품주와 같은 방어주들도 이날 아웃퍼폼했다. 일본중앙철도와 미쓰비시이스테이트는 각각 2.8%, 1.8% 상승했다. 아지노모토도 1.5% 올랐다.

반면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은 북한의 자금세탁에 관여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 이후, 미국 검찰당국에서 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자 1.4% 하락했다. 

2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과 성장 둔화를 둘러싼 우려 속에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3% 하락한 2645.43포인트에 마감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18% 내린 7893.9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중심의 CSI300지수는 0.37% 하락한 3214.4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중국은행의 차오위안 정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신뢰도는 미·중 무역 마찰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단기 자본시장의 불황은 G20 회담에서 (무역) 합의가 도출되냐 마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는 이 외에도 "중국이 내부에서 경기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은 회담을 마냥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지만, 양국 정상 간의 회동에서 예상하지 못한 소식이 나올 가능성도 대두된다. 

홍콩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0.31% 상승한 2만6051.09포인트를, H지수는 0.37% 내린 1만447.58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내린 9714.7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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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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