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체코 정치사에 영향을 준 롤링 스톤즈?…강신일x이종무, 연극 '록앤롤'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5:09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5:09

국립극단의 올해 마지막 명동예술극장 작품
체코 정치사와 록 음악을 절묘하게 배치한 연극 '록앤롤'
강신일, 이종무 출연에 김재엽 연출로 의기투합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2018년 명동예술극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으로 연극 '록앤롤(ROCK 'N' ROLL)'을 선보인다.

연극 '록앤롤' 포스터 [사진=국립극단]

연극 '록앤롤'은 2006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와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작가 톰 스토파드의 작품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작가로 불리는 톰 스토파드는 체코 정치사와 록 음악을 절묘하게 배치해 숨 가쁘게 변화를 거듭해온 정치사상과 진정한 의미의 자유에 대해 되묻는다.

'록앤롤'은 체코 출신의 케임브리지 유학생 '얀'을 중심으로, 민주화·자유화 바람이 불던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를 다룬다. 마치 한바탕 페스티벌을 보는 듯한 이 작품은 한 세기의 끝자락에 선 지식인의 갈등과 불안, 이데올로기로 인한 억압을 록음악으로 펼쳐낸다. 작품 속 배경인 체코의 반독재 무혈혁명 '벨벳혁명'은 촛불혁명의 변곡점을 넘긴 2018년의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고민거리를 안겨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알리바이 연대기', '병동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등 한국 근현대사의 민낯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운 연출가 김재엽이 맡아 시의성을 더한다. 그는 "20세기는 모든 인간이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했던 시기다. 이 작품은 20세기 전체를 마감하는 페스티벌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산주의를 이상향으로 믿고 있는 영국 교수 '막스' 역은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중인 배우 강신일, 록음악에 심취한 체코 출신의 유학생 '얀' 역은 국립극단 시즌단원 배우 이종무가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우리에게 익숙한 롤링 스톤즈, 비틀즈(The Beatles), 유투(U2)부터 마니아층을 거느렸던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 등 다양한 밴드의 곡들이 무대에 울려 퍼진다. 케임브리지와 프라하를 넘나들며 20년간의 세월을 담아낼 무대는 회전식 턴테이블 형태로 높이 5미터,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사실적인 세트가 들어올 예정이다.

연극 '록앤롤'은 오는 29일부터 12월25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