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롯데·신라가 이끄는 ‘면세 한류’…"해외사업 열매 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면세점 해외점 매출 2000억 돌파 무난
신라면세점 해외매출 올해 1조원 돌파 앞둬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면세업계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사업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글로벌 면세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해외 공략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해외점의 올해(1~3분기) 매출은 16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5% 신장했다. 오픈 첫 해 흑자 전환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베트남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일본의 면세점 매출이 각각 800%, 65% 신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 롯데면세점, 해외 공략 박차.. 3년새 해외매출 3배 성장

글로벌 2위 면세기업인 롯데면세점은 2020년까지 선두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공항점을 개점하며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했다. 이듬해인 2013년 6월 자카르타 시내점을 열었고, 같은 해 7월에는 미국 괌 공항점을 오픈했다. 이후 일본, 태국, 베트남에 면세점을 추가로 열며 해외에서 총 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세계 1위 면세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 인수합병(M&A)에도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호주 JR듀티프리의 호주·뉴질랜드 총 5개 지점을 인수했다. 이들 지점의 매출은 약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사진=뉴스핌]

새로운 사업장의 인수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이 같은 공격적 확장에 힘입어 2014년까지 550억원 규모였던 해외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1400억원으로 3년새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해외사업 2000억원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글로벌 5위 면세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은 해외 사업에선 롯데보다 한 발 앞서 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3분기 해외사업에서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지난 2013년 해외에 진출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 해외 매출 1조 돌파 눈앞에 둔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의 3분기 누적 해외매출은 8947억원(지분법 적용시 7897억원)에 달한다. 국내 업체 중 최초로 해외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특히 올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해다. 해외 면세점 매출에 힘입어 분기별 실적 최고치를 갱신해온 신라면세점은 이 사장의 공언대로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는 데 성공했다.

해외 신규면세점 사업장을 조기에 안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이 사장의 바람대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은 영업 첫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켓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5개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 이어 마카오와 홍콩에서도 공항점을 운영하며 아시아 3대 공항에 사업장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면세사업자로 우뚝 섰다. 글로벌 면세전문지 '무디리포트'는 “호텔신라가 면세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6년 5000억원 규모였던 해외면세점 매출은 불과 2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한다. 오는 2022년 글로벌 3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약속에도 한 발 다가섰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각종 규제로 인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던 면세업체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글로벌 면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뉴스핌]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