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敗·敗·敗’ 국내서 고배 마신 롯데면세점, 해외 활로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주 JR듀티프리 M&A 성공, 해외 점포 12곳으로 늘어
해외사업 성공적 안착.. 하반기 베트남 등 추가 출점 검토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최근 공항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잇달아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시장의 점유율 하락을 만회하고, 글로벌 2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1년 새 국내에서 이뤄진 면세점 특허심사에서 3차례 탈락하며 업계 1위 사업자라는 타이틀을 무색케 했다.

지난해 12월 제주공항면세점 입찰은 신라면세점에 밀려 고배를 마셨고, 자진철수 이후 재도전에 나선 인천공항 T1 입찰전에서는 일찌감치 떨어지며 신세계면세점에게 사업권을 내줬다. 지난달 진행된 김포공항 출국장 입찰경쟁에서도 신라면세점과 마지막까지 맞붙었지만 결국 패했다.

재입찰에 실패한 인천공항 면세구역의 연매출이 약 8700억원인 데다 제주와 김포공항 면세점도 각각 약 6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사업장인 만큼, 롯데면세점이 잇단 고배로 놓친 매출 규모만 1조원에 육박한다.

이로 인해 지난해 42%에 달하던 시장 점유율은 올해 35%대로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2위 업체인 신라와의 격차도 6%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지며 독주 체제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 [사진=박준호 기자]

과열된 국내 면세시장 경쟁도 국내보다 해외로 눈을 돌리게 한 이유다. 2015년 6개였던 서울 시내면세점이 올해 13개로 3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과열경쟁에 직면하면서, 거액의 송객수수료를 감수하는 기형적 수익구조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면세점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의 무게추를 싣고 있다. 특히 대만 타오위안공항 공개입찰을 실패한 사례처럼 해외에서 신규 입찰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으로 활로를 모색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호주 JR듀티프리와 M&A에 성공했다. 오세아니아와 이스라엘에 1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JR듀티프리의 지난해 매출은 6900억원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이중 호주 4개 지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 등 총 5개 지점을 인수했다. 롯데가 인수한 지점의 매출은 약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 면세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JR면세점 브리즈번 공항점[사진=롯데면세점]

현재 해외에서 자카르타 시내점, 괌 공항점, 간사이 공항점, 도쿄 긴자점, 방콕 시내점, 다낭공항점, 나트랑 깜란공항점 등을 7곳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 인수로 해외점포가 12곳으로 늘었다.

올 하반기에도 베트남 및 기타 국가의 추가 출점을 검토 중이다. 베트남에선 지분 60%를 투자한 현지 합작기업인 ‘푸칸면세점’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새로운 사업장의 인수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롯데면세점의 해외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은 1400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신장했다. 올 상반기에도 60% 늘어난 97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추세대로라면 올해 2000억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일본 도쿄긴자점의 경우 상반기 매출이 72% 신장하고, 지난해 5월 문을 연 베트남 다낭 공항점도 첫 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국내와 달리 해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호주 JR듀티프리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여 글로벌 1위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