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⑤] 관심 폭발하는 경합선거구 10곳을 주목!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7:41

최종수정 : 2018년11월07일 09: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CNN이 6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가장 주목되는 선거구와 주(州) 10곳을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켄터키주 제6선거구

미국 켄터키주 제6선거구가 가장 먼저 처음으로 투표 결과를 알게 될 곳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미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민주당 후보 에이미 맥그래스가 공화당 후보 앤디 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만일 민주당이 이곳을 잡는다면 공화당에게는 아주 긴 선거의 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버지니아주 제7선거구

버지니아주에서는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작전 장교 출신의 민주당 후보 아비게일 스팬버거가 두 임기를 채운 공화당 데이브 브랫 하원 의원을 챌린지한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층인 제7선거구에서 스팬버거 후보가 새로운 정치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 뉴저지주 제7선거구

온건한 공화당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해 반대가 심한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5임기째 뉴저지주 업무를 맡고 있는 레오나드 란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공화당 세제개혁안에 반대표를 던졌고, 지난해 공화당의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정책)' 폐기 및 대체하는 노력을 무산시킨 인물 중 한 명이다. 아무리 그랬던 란스라도 그의 자리를 넘보는 민주당 후보 톰 말리노프스키의 도전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전직 국무부 관리의 말리노프스키 후보는 란스 후보와 제7선거구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캘리포니아주 제45선거구

캘리포니아주에는 공화당 하원의원이 7명 자리하고 있는데 이중 한 곳은 제45선거구인 오렌지카운티다. 미미 월터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케이티 포터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소비자 권리 보호에 앞장서는 변호사이자 엘리자베스 워렌 민주당 상원의원의 후배로 알려진 케이티 포터 후보는 오바마케어의 열렬 지지자여서 그가 이 지역에서 승리하면 건강보험 폐기 혹은 유지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를 엿볼 수 있다.

◆ 아이오와주 제3선거구

아이오와주 제3선거구는 초접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대통령 후보에 1%포인트(p)로 뒤쳐진 지역이며 9임기째인 존 컬버슨 공화당 하원의원이 민주당 후보 리지 맨닐 플레처를 견제하기 위해 쓴 TV 광고 비용은 1800만달러에 달한다.

◆ 텍사스주 제7선거구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석을 차지하려면 공화당으로부터 23석을 뺏어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텍사스주 제7선거구는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휴스턴 서부 지역인 이곳은 민주당에 한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은 대학 졸업생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클린턴이 1%p 더 많이 득표한 지역이기도 하다. 

◆ 조지아주 제6선거구

수십년간 조지아주 제6선거구는 견고한 공화당 요새였지만 2016년 당시 후보였던 트럼프가 출마할 당시 불과 1%p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4%p 차이로 민주당 후보 존 오소프를 제친 공화당의 카렌 핸델 하원의원은 올해 총기 규제 운동가인 루시 맥베스 민주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 미주리주 

클레어 맥캐스킬 민주당 상원의원이 미주리주를 잡지 못하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다수석을 차지하기엔 글렀다. 반대로 맥캐스킬이 주 법무장관인 공화당 후보 조쉬 헐리를 제치고 승리한다면 좋은 신호다. 정통적으로 '빨간(공화당 색)' 주의 민주당 후보들이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에다. 예를 들어 인디애나주 조 도넬리와 몬태나주 존 테스터 후보가 그러하다. 

◆ 네바다주 

네바다주에서 민주당이 던진 주요 메시지는 헬스케어다. 재키 로젠 민주당 후보는 TV 광고를 통해 공화당 상원의원인 딘 헬러를 맹공격했다. 지난해 공화당의 오바마케어 폐기 추진에 반대 의사를 밝혔던 헬러 의원이 이후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바다주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이슈는 헬스케어(28%)인 것으로 드러났다.

◆ 플로리다주

플로리다주는 탤러해시 시장이자 민주당 후보인 앤드루 길럼과 전직 하원의원 출신의 공화당 론 드산티스의 대결이 된다. 론 드산티스는 공화당 중간선거 예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일관된 정책 발언으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인물이다. 진보 성향의 길럼 후보가 주지사 자리를 차지한다면 2020년에 있을 대선에서 민주당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중간선거는 동부시간 기준, 6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되며,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7일 아침부터 출구조사 등을 통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CNN이 리서치업체 SSRS와 함께 성인 15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 유·무선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자신의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중은 55%,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중은 42%였다. 오차범위는 ±3.1%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