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개소…현지 AI 스타트업에 투자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09:41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09:41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 확보 나서
세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독일·중국에도 신설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에 세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고도화된 AI 기술 확보에 나선다.

알레그로.ai 로고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스라엘에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Hyundai CRADLE TLV)'를 공식 개소하고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인 알레그로.ai(allegro.ai)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 크래들 TLV는 미국의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로, 지난 4월 설립된 이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공식 오픈했다.인공지능 분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현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혁신 도시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도 각각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있으며, 조만간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전략 투자한 알레그로.ai는 2016년 설립됐으며, 컴퓨터 비전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업체다.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알레그로.ai와 미래기술 및 품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구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루비 첸 현대 크래들 TLV 사무소장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은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 실현과 신속한 업무 프로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이번 투자로 이스라엘 내 혁신기술 분야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에 전략 투자하고 중국의 딥글린트와 협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AI 전담 조직인 'AIR 랩'을 신설하고 이를 총괄할 전문가 김정희 이사를 영입했다.
 

 

likey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