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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맞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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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안 발표 후 공격적 투자 대기

[대구=뉴스핌] 전민준 기자, 조아영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개편안에 맞춰 인적분할, 조직개편, 해외기업 인수합병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은 1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배구조개편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현대자동차그룹 등) 전체 환경이 변하고 있으며 여기에 맞춰 (지배구조개편 작업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사진=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은 연내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지배구조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합병을 골자로 한 이전 개편안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주주를 설득할 수 있는 강도 높은 주주친화책을 추가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현대모비스를 인적분할하고,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가 합병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분할합병 후 대주주와 계열사 간 지분 양수도를 통해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뤄진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한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혜지펀드 엘리엇의 공세와 해외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루이스 글래스, 기관투자가서비스(ISS)가 모두 반대 입장을 밝힌데 이어 국내 대표 자문사들마저 반대하자 결국 개편안도 백지화됐다.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안이 차후 사업 방향을 판가름 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향후 내놓을 지배구조 개편안에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 방안 등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지분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투자계획을 실행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판매 부진과 관련해 임 사장은 “글로벌 OE(고객사) 수주 통해 수익 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8조4273억원, 영업이익은 4622억원을 기록 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각각 15.1% 줄어든 수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의존도를 줄이고 해외 수주를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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