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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모비스, 3Q 영업익 15.1%↓…현대기아차 물량 감소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6:15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6:20

매출액 8조4273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
핵심부품·전동화 부문 매출 증가세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기아차의 생산물량 감소와 북미 오하이오공장의 일시적 생산 중단 여파 탓이다.

현대모비스 2018년 3분기 실적 [자료=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46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감소한 8조4273억원, 당기순이익은 6.8% 감소한 4487억원이다.

현대기아차의 생산 물량이 줄고 북미 오하이오공장의 생산 중단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오하이오 공장은 후속 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으로 생산을 멈췄다.

또, 글로벌 환율 하락과 에어백 제어기(ACU) 리콜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 등으로 이번 분기 판매보증비가 증가해 수익성이 떨어졌다.

반면,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 매출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핵심부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 1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전동화 부문 누적 매출은 1조9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9% 늘어나,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4분기에는 완성차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의 실적 이 크게 성장했다"며 "레이더 등 독자개발한 ADAS 센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주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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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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