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2018 BFI 런던 국제영화제, 스티브 맥퀸 '위도우즈'로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10:45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10:45

맥퀸 감독의 케이퍼 무비…1980년대 동명 드라마 원작
강렬한 여성 캐릭터, 성별·인종·범죄 문제 다룬다

[영국 런던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제62회 런던 국제 영화제가 영국의 감독 스티브 맥퀸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위도우즈(Widows)'를 시작으로 10일(현지시각) 개막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2018 런던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의 영화감독 스티브 맥퀸은 '위도우즈'를 통해 2018 런던 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런던 중심부의 센트럴 레체스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맥퀸 감독을 비롯해 오스카상에 빛나는 주연 비올라 데이비스, 영화 '블랙 팬서'로 이름을 알린 배우 다니엘 칼루야, 영화 '분노의 질주'로 유명한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가 참석했다.

영화 '위도우즈'는 맥퀸 감독이 영화 '노예 12년(2013)'으로 오스카상을 받은 후 처음 내놓은 대작으로, 죽은 남편들이 남긴 빚을 갚기 위해 범죄를 모의하는 다섯 미망인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퍼 무비(또는 하이스트 무비·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린 장르)다. 각본은 1985년 범죄 스릴러 작가 린다 라 플란테(Lynda La Plante)가 쓴 ITV 방송사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으로 시카고를 배경으로 성 차별, 인종 문제, 정치, 범죄 등의 주제를 다룬다.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이번 영화에는 리암 니슨, 콜린 피렐, 로버트 듀발 등 할리우드 톱스타도 참여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맥퀸 감독은 영화에 대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 사이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이라고 묘사하며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오, 훌륭하네. 여성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었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30년대에도, 40년대에도, 50년대에도 사람들은 같은 반응이었다. 여성들은 스타였고,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요즘은 왜 그렇지 않은지 나도 모르겠다"고 여성 캐릭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흑인 여성 배우로서 대본을 읽고 매우 기뻤다"며 "영화에서 여성 문제나 인종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행동은 정직하지 못하다. 미국 사회 전반에 깔린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야기로 만들어 전해야 한다. 내가 이 역할을 거절했다면 백인 배우에게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배우 다니엘 칼루아, 남편과 동행한 비올라 데이비스, 미셸 로드리게즈가 2018 런던 국제 영화제 '위도우즈' 시사회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런던 국제영화제는 칸과 베니스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매년 독특한 작품 선정을 통해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는 장으로 거듭났다. 올해는 여성 영화감독의 작품을 대거 선정할 것이라고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런던 국제영화제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yjchoi753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