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로버츠 감독 “류현진, 1선발 대답할 필요 없이 행동으로 보여줬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5:20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5:20

MLB.com도 “1차전 선발투수 선택 틀린 것이 없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5일(한국시간) 호투를 펼친 류현진을 극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정말 잘 던졌다. 잘 맞은 타구는 거의 없었고 걸어보낸 주자도 없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31·LA다저스)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막판 3경기에서 보여줬던 짠물투를 이어갔다. 7이닝 동안 104개를 던지며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다저스의 6대0 승리에 앞장섰다.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경기 후 동료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중 누구를 1차전 선발투수로 쓸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을 텐데 그 결정에 대해서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답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그(류현진)는 매우 잘 던졌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4년을 마치고 어깨수술을 받아 2015년을 통째로 날렸다. 2016년에 복귀한 류현진은 지난해 풀시즌을 소화했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겪었다. 또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던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복귀한 뒤 연속된 큰 경기에서 ‘빅게임 피처’임을 증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사실 많은 선수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다. 류현진은 내적으로 강한 열망이 있다. 또 많은 팀 동료들이 그는 매우 냉철하고, 빅게임 피처라고 말해줬다”면서 “큰 상황에 그를 투입했을 때 우리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올해 그가 보여준 것만으로도 그는 이 자리에 돌아오게 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에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없었다. 그것이 그에게 상처를 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훌륭한 모습으로 돌아와 이 자리에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류현진의 1차전 선발투수 선택은 틀린 것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도 시즌 막판에 보인 짠물피칭을 계속 이어갔다. 9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호투 분위기가 계속됐다”며 “류현진의 올 시즌 다저스타디움 평균자책점은 10경기에서 1.02다. 만약 시리즈가 5차전까지 이어진다면 다저스는 류현진과 커쇼를 두고 다시 (누구를 내세울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