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공업

속보

더보기

두산인프라코어, 유럽 농기계용 엔진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18년10월04일 10:31

최종수정 : 2018년10월04일 10:31

이탈리아 트랙터 업체 '아르보스'에 디젤엔진 공급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이탈리아 트랙터 생산업체 '아르보스(ARBOS)'와 디젤엔진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엔진BG장(사진 가운데)과 아르보스그룹 션 양 회장(사진 왼쪽), 아르보스 CEO 안드레아 베도스티가 이탈리아 카르피에 위치한 아르보스 본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의 'Stage-V'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1.8~3.4 리터 급 G2엔진을 농기계용으로 개발해 2020년부터 6년간 아르보스에 2만7000여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Stage-V는 디젤 엔진의 미세물질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2019년 유럽연합(EU)이 발효할 예정인 배기가스 규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동안 유럽시장에서 건설기계와 지게차 등에 쓰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인 G2 엔진을 판매해 왔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산업용 뿐 아니라 농업용까지 유럽의 엔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갖추며 사업 확장의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1896년 농기계 제조업체로 시작한 아르보스는 포도 농장을 비롯한 과수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트랙터 분야에서 유럽시장 선두 업체다. 지난해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2600여 대의 트랙터를 판매했다.

아르보스는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상품성을 높여 중형 트랙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시장에도 진출해 연간 판매량을 6000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유럽의 선진 엔진 업체들을 제치고 아르보스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유럽 농기계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섰다"며 "북미와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점유율 1위인 밥캣과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의 키온 등에 이어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일류업체와 전략적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엔진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