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말하는 바르셀로나 메시와의 인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사상 첫 맞대결이 확정적이다.

손흥민(26)의 소속팀 토트넘은 4일 오전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9월20일 인터 밀란과 1차전에서 1대2로 역전패 한데 이어 팀은 부상 병동이다.

손흥민의 절친이자 공격2선을 이끌고 있는 델리 알리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또 다른 공격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복부 부상을 당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출전하지만 공격의 주축이 이탈한 상황이다. 여기에 뎀벨레, 오리어, 베르통언 등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해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전 골키퍼 요리스가 출전한다는 것이다.

결전을 앞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왼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바르셀로나의 경기전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 어느때 보다 손흥민의 활약이 중요해졌지만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승패를 떠난 모습’이다.

포체티노는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메시는 두고 두고 기억될 선수다. 우리는 메시를 막을 방법이 없다. 메시와 경기를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이를 즐겨라. 나중에 손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볼을 소유했을 때는 메시에게 뺏기지 말아야한다. 메시에게 공을 뺏기면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즐기다 보면 방법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과 리오넬 메시와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길게 얘기했다.
그는 “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 선수일 때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에 엄청난 10대 소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또 그가 곧 에스파뇰에 입단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당시를 되뇌었다. 메시는 두각을 나타내기 이전에는 왜소(키 169cm)한데다 너무 말이 없어서 동료들이 ‘벙어리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였다. 또 메시는 성장 호르몬 치료까지 받고 있었다.

메시는 14년전인 지난 2004년 10월16일 성인팀에 데뷔했다. 이 경기가 바로 지역 라이벌인 에스파뇰과의 경기다. 메시는 교체 출전해 7분간 활약했고 수비수였던 포체티노 역시 이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2004년 성인팀 데뷔 시즌에 메시는 8경기에 출장,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에 그를 팔기로 했고 거의 성사직전 단계까지 갔다. 그런 그를 살린 건 친선대회였다.

매년 8월 창립자를 기는 열리는 친선대회(조안 감페르컵)서 메시는 홈구장인 누캄프의 10만관중을 놀라게 했다. 2005년 8월 30번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모든 수비수들을 제치고 경기장을 휘젓고 다녔다. 깊은 인상을 남긴 메시는 엄청난 활약을 했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그의 이적을 ‘없던 일’로 했다.

조안 감페르컵은 구단 창설자 조안 감페르를 기리는 경기로 새 시즌의 출정식 개념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포체티노는 메시에 대해 상세히 기억했다. 그는 “선수일 때 바르셀로나 유스아카데미에 ‘작은 체구의 선수가 축구를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 곧 우리 선수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해 여름에 그 경기가 없었다면 메시는 에스파뇰에서 최고의 스타가 됐을 것이다. 그럼 아마도 나는 에스파뇰에 그대로 남아 메시의 감독이 됐을지도 모를 일이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는 2006년까지 에스파뇰 선수로 활약, 은퇴후 에프파뇰 여자 축구팀 감독을 거쳐 2009년 에스파뇰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13년 사우스햄튼 감독으로 있다가 이듬해인 2014년 지금의 토트넘 지휘봉을 쥐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