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지지

속보

더보기

[종합] 아베·트럼프, TAG 위한 무역교섭 개시 합의...“교섭 중 자동차 관세 발동 않기로”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09:25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09:30

FTA 아닌 TAG 체결 위해 교섭 시작
교섭 중엔 자동차 추가 관세 발동 안해
납치문제 해결 위한 협력도 다시 확인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일 물품무역협정(TAG) 체결을 위해 농산물 등의 관세를 포함한 양국 간 교섭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특히 교섭 중에는 미국 측이 검토하고 있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는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TAG는 투자와 서비스 분야 등을 모두 포함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는 성격이 다르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악수하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교섭 중에는 자동차 추가 관세 발동 않기로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일 간의 호혜적인 무역과 경제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교섭 중에는 “공동성명의 정신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미일 무역협의의 일본 측 대표인 모테기 도시미츠(茂木敏充) 경제재생담당상은 이 부분에 대해 “일본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를 교섭 중에는 부과하지 않을 것임을 양 정상이 확인했다”며 “교섭 중 추가 관세 발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 감축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밝혔으며, 아베 총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규정에 근거한 무역의 중요성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미국과 일본은) 전에 없이 탄탄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에 있어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다”라고 환영했다.

새로운 무역협의에서는 쇠고기 등 농축산물에 대한 일본시장 개방 여부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새로운 교섭에서의 농산물 관세 인하 수준이 기존 무역협정을 넘어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미국이 빠진 상태에서 발효를 준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합의 수준을 상한선으로 삼고 있다.

26일 미일정상회담에서 서로 웃음을 지으며 대화하는 아베 신조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북 제재 이행 확인...납치 해결에 협력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미일, 한미일 간의 연대를 확인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한다는 공통의 목표도 다시 확인했다.

아베 총리는 회담 모두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의해 북한의 정세가 크게 변화되고 있음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향후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북한에 대해 경제적인 협력과 지원을 시야에 두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자기 나라를 위해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