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야외에서 즐기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압축한 분량만큼 늘어난 재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건우·박하나·안지현·이두영·김종표 등 출연
14~15일 상암월드컵공원 수변무대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아름다운 자연에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대중에게 친숙한 '사랑의 묘약'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랑의 묘약' 프레스콜에 참석한 연출 정선영(왼쪽부터), 김종표, 박하나, 김건우, 안지현, 이두영, 조정현 지휘자 [사진=마포문화재단]

'2018 M-PAT(엠팻) 클래식 음악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야외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오는 14~15일 상암월드컵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정선영 연출 등 제작진은 개막에 앞서 5일 오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사람의 진심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실어서 선물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알고 속아서 마신 청년 네모리노가 술에 만취돼 연인 아디나에게 거절당하지만, 우연히 유산이 굴러들어와 만사가 원만하게 끝난다는 내용을 그린다. 극 중 등장하는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정선영은 여성연출가가 희박한 한국 오페라계에서 차세대 거장으로 지목되는 인물. 국립오페라단에서 10년간 조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4년 연속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을 연출했으며, 대한민국오페라대상 금상, 20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선영 연출은 "작품에서 한 여인을 사랑하지만, 있는 그대로 잘 전해지지 않고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문제다. 현실에서도 각자 진심을 표현하지 못하고 포장하고 과장하는 세상이고, 많이들 그렇게 지내는 것 같다. 진심어린 마음, 그것이 모든 역경을 극복하는 아름다운 마법을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실어 선물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특별히 자연에서 공연한다. 수변무대에 가보니 행복해졌다. 작품 속 배경 또한 자연의 이야기, 농촌의 이야기다. 물 건너 보이는 나무, 풀들 모든 것들이 그냥 무대였다. 꾸밀 것도 없었다. 그걸 그대로 살리면서 해바라기기 무수한 언덕을 만들었다. '아디나'만 바라보는 '네모리노'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꽃"이라며 "자연의 공간과 그대로 어우러지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묘약' 프레스콜에 참석한 연출 정선영(왼쪽부터), 김종표, 박하나, 김건우, 안지현, 이두영, 조정현 지휘자.[사진=마포문화재단]

지휘를 맡은 조정현은 "큰 흐름과 관여되지 않은 부분, 오페라에서는 같은 구간을 반복하면서 고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덜어내고 수정하다보니 한시간 반의 짧은 분량으로 압축됐다. 오페라가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그런 불필요한 부분들을 뺐다"며 재미를 자신했다.

'네모리노' 역을 맡은 테너 김건우는 2016년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국제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잔넷타' 역의 소프라노 안지현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 현재 비스바덴 국립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약 중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테너 김건우는 "처음에 합류하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한시간 반으로 분량을 압축시키다보니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즐겁게 하고 있다"며 "그동안 스스로 성장한 게 느껴진다. 이번은 특히나 고국에서 하는 거니까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된다.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의 묘약'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이 외에도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박하나와 이정은, '네모리노' 역에 테너 이재욱, '벨코레' 역에 바리톤 김종표, '돌카마라' 역에 베이스 이두영이 참여한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마포문화재단과 함께 '엠팻 클래식 음악축제'를 주관하는 마포구청의 정상택 부구청장은 "가을에 클래식을 하면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이 끝이 아니라 10년, 20년 계속할 것이다. '사랑의 묘약' 연출자, 출연자들을 응원하겠다"고 힘을 보탰다.

야외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2000석 규모로 전석 무료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엠팻 클래식음악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