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현대카드, 코스트코와 제휴...승자의 저주 빠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 낮은 수수료·마케팅비·유통업계 경쟁심화 등 우려
현대카드 "낮은 수수료 불가능…데이터 사이언스 가점"

[서울=뉴스핌] 박미리 김승동 기자 =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제치고 향후 10년간 코스트코와 독점가맹점 계약을 체결한다. 업계에선 현대카드가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유통 및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내년 5월부터 10년 동안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부터 18년 동안 이어온 코스트코-삼성카드 독점 계약이 깨진 것.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정태영 부회장이 진두지휘해 이끌어낸 결과로 전해진다”고 귀띔했다.

업계에서는 이 계약이 국내 카드업계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회계연도(2016.9~2017.8) 매출이 3조8040억원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신용판매 시장점유율 3위였던 현대카드(15.24%)가 2위 삼성카드(20.01%)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2013년부터 점유율이 답보상태였다 삼성카드와 격차가 벌어지고 우리카드(8.7%)와 격차가 좁혀졌다. 또 올 1분기엔 KB국민카드에 3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선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제시할 수 없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현대카드가 코스트코가 고객 반발을 감수할 정도로 카드 수수료를 세게 질렀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즉, 현대카드가 삼성카드를 제치고 제휴사가 되기 위해 매우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했다는 얘기다. 코스트코는 1개 국가에서 1개 카드사만 제휴한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서다. 달리 말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카드사의 수익성은 그만큼 낮다는 이야기다.

삼성카드는 당초 코스트코에 0.7%의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가맹점과 적격비용(원가) 이하로 수수료 계약을 맺을 수 없게 한 여신전문금융법(여전법)이 개정된 후 수수료를 1% 중반으로 올렸다. 이 역시 손실을 겨우 면한 수준으로 전해진다. 

여기에다 부수적인 비용도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교체에 따른 전산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 현대카드가 감당할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요즘 상황에선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카드는 올 상반기 순이익 791억원(개별)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급감했다. 지난해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 지난달 말 소액결제 업종 수수료 인하가 실시된 데 이어 내년부터 온라인 판매업자, 개인택시 사업자에도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등 수익성 악화가 점쳐진다. 

또 다른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카드보다 악조건으로 제휴했고, 코스트코가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현대카드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제휴카드였던 삼성카드를 현대카드로 바꾸기 위한 마케팅 비용만으로도 내년 당기순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카드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나, 수수료는 여전법상 정해진 기준이 있어 퍼주기식 책정이 불가능하다”며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으로 코스트코를 이용하는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