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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2일째]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4번째 메달 예약... 조성주 金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00:04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00:0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이 여자 핸드볼과 사이클에서 1개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31일 오전 0시 현재 총 금메달 39개로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했다. 홈팀 인도네시아와는 9개차다. 2위는 금 59개의 일본, 1위 중국은 금메달 111개를 기록했다. 북한은 금 12개로 9위에 자리했다.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연패에 성공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폽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핸드볼 여자 결승전에서 중국을 29대2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포함 8차례 열린 대회 중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왔다. 한국이 유일하게 놓쳤던 금메달은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 대회였다. 당시 한국은 동메달에 그쳤다. 이후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정상에 복귀 한뒤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다시 이었다.

여자 사이클의 이주미는 추발 단체에 이어 개인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2분23초078을 기록, 중국의 왕훙(2분30초053)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주미는 지난 22일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도 3관왕(개인도로, 도로독주,트랙사이클)인 나아름(28·상주시청)의 금메달을 도운 바 있다.

메달 현황. [사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주미가 아시안게임 사이클 2관왕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대만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공식홈페이지]
조성주가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의 조성주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루’ 조성주(21·진에어 그린윙스)는 베트남 대표선수 트랑홍푹과 치룬 7전4선승제 결승전에서 4세트를 내리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그는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의 e스포츠 종목 유일한 금메달이다. e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치러졌다.

▲여자농구 단일팀, 4번째 메달 예약

남북 단일팀은 아시안게임에서 네 번째 메달을 예약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단일팀은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89대66으로 꺾어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영희, 박혜진, 로숙영이 17점씩 올렸고 강이슬이 3점 슛 4개를 포함한 14점을 보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일정을 마치고 첫 경기를 한 박지수와 북측 로숙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지수는 11리바운드와 10점, 3블록슛을 기록해 신장(198cm)의 우위를 보였다. 로숙영은 임영희, 박혜진과 나란히 17점씩을 올렸다.

남북 단일팀은 카누 용선 남자 500m의 사상 첫 금메달과 용선 여자 200m·남자10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9월1일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 한국 야구, 중국 이기면 결승 확정

선동열호는 사회인 야구 일본팀을 상대로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김하성의 선제 솔로포와 함께 박병호, 황재균의 홈런 등으로 점수를 보탰다. 특히 박병호는 2회말 수비 때 2사 2루 위기에서 일본 마쓰모토 모모타로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건져 내는 등 공수에서 큰 활약을 했다.

한국은 31일 중국을 이기면 결승을 확정한다. 대만전 1패를 안고 올라온 한국은 1승1패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다. 선동열호가 31일 ‘약체’ 중국을 꺾으면 맞대결을 앞둔 대만 또는 일본과 결승에서 만난다. 한국이 일본을 4점차로 이기면서 이닝당 총득점에서 총실점을 뺀 수치인 팀성적지표(TQB)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 때문이다.

▲ 남자 배구, 12년만에 결승 진출

한국 남자 배구는 5연승을 질주,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남자 배구 준결승에서 대만에 3대2(20-25, 25-20, 25-16, 20-25, 15-12)로 역전승, 결승에 진출했다. 12년만에 결승에 오른 한국 남자 배구는 이란-카타르전 승자와 9월1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날 한국은 마지막 세트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한국은 11대12상황에서 김규민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최민호의 블로킹과 서재덕의 스파이크, 블로킹으로 연속 4득점,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성민이 최다 20득점, 전광인이 16점, 정지석이 1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 한국 유도 금메달 추가 실패

유도는 둘쨋날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지난 29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유도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유도 남자 73㎏급서 천적 오노 쇼헤이(일본)와 만난 안창림(남양주시청)은 심판의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안창림은 경기후 "허벅다리 걸기 때 팔꿈치 부분이 살짝 닿았던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 심판이 판단한 것이다. 운도 실력이다. 억울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결과"고 말했다.

여자 70kg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은메달, 여자 63kg급 한희주(용인대)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 육상 마지막날 주현명, 경보 50㎞서 동메달 추가

한국 육상은 마지막날 경보에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주현명(21·한국체대)은 경보 50㎞ 결선을 4시간10분21초로 완주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박칠성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남자 50㎞ 경보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100m 허들 정혜림), 은메달 1개(남자높이뛰기 우상혁), 동메달 3개(여자장대높이뛰기 임은지, 여자창던지기 김경애, 남자 50㎞ 경보 주현명)를 작성했다. 4년전 인천 아시안 게임 때의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보다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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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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