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피플 동정

속보

더보기

오스트리아 출신 최현호, KPGA 프론티어투어서 생애 첫 우승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7:29

최종수정 : 2018년08월30일 13:3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스트리아 출신 최현호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현호(22)는 28일과 29일 경북 경주신라 컨트리클럽 천마코스(파72/7134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9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 최종일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했다.

이날 공동 8위로 출발한 최현호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전반전을 마무리했.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첫 우승을 낚았다. 그는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한뒤 14번홀(파4)에서도 다시 버디를 작성, 8타를 줄였다.

3살때 골프를 시작한 최현호가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 KPGA]

최현호는 공식 인터뷰서 “퍼트가 잘 되니 자신감이 생기면서 티샷, 아이언 샷 모두 잘 풀렸던 것 같다. 10번홀에서 10m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탔고, 16번홀에서 4m의 파 퍼트를 성공하면서 타수를 잃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다.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고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을 전공한 부모님 밑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온 최현호는 아버지께서는 성악을, 어머니께서는 피아노를 전공하셨다. 부모님께서 오스트리아로 유학 가신 뒤 그곳에 자리를 잡으셨다. 그 영향으로 나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오스트리아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회에 맞춰 한국으로 와 출전하고 있다.

최현호는 골프를 좋아하는 아버지 덕분에 골프에 입문했다. 그는 “3살 때 아버지를 따라 연습장에 가서 처음 골프채를 잡았는데 이후 ‘골프가 아니면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골프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15살 때부터 선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다. 부모님께서도 골프 선수의 길을 허락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의 골프 실력이 정말 뛰어나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나의 스승은 아버지 한 분뿐이었다. 스윙 코치, 멘탈 코치 등 모든 부분에서 절대적인 도움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2016년 KPGA 프로 선발전에 통과해 이제 막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최현호는 “KPGA 프로 자격을 획득하고 나서 일이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생겼고, 내년에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내 이름을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자신의 강점을 ‘드라이버 샷’으로 꼽은 최현호는 “평균 드라이브거리는 300야드 정도다. 방향성이 좋고 일정한 샷을 구사해서 ‘드라이빙 머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시원 시원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