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할부, 현금 구매 모두 가능 ...2000만원대 중반 판매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아우디코리아가 ‘30% 할인 판매’ 논란을 야기한 소형 세단 A3(2018년 신형)를 공식 인증 중고차 채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다. 아우디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 신차 전시장이 아닌 인증 중고차센터를 판매 거점으로 선택했다.
아우디코리아는 28일부터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를 전국 8개의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공식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기존 A3 차량 고객의 우려를 최소화 할 것이다”며 “리스, 할부 또는 현금 구매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3의 파격 할인에 나선 이유는 201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친환경차량 의무 판매비율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 법은 연간 4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에 친환경 자동차를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구체적인 판매 가격은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모델 보다 30% 정도 할인한 2000만원 중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016년형 A3의 공식판매가격은 4290만원 이다.
한편,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는 국내 소형 세단 시장에 프리미엄 컴팩트 4도어 세단 시장을 새로이 개척한 아우디 A3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하는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30. 6kg.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09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초고, 복합기준 연비는 11.5km/l (도심연비 10.0km/l, 고속도로 연비 13.9km/l)다.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사진=아우디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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