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태풍 솔릭에 이어 집중호우에 대비,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도는 26일 오전 7시 25분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평균 100㎜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청군 신안면 304.5㎜를 비롯해 진주시 사봉면 262.5㎜, 함안군 군북면 260.5㎜ 등 몇몇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북상중인 태풍 솔릭과 관련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7개 시·도 단체장 태풍 대비 점검(영상)회의에 참석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청] 2018.8.23. |
이로 인해 산청 산등면 한 농경지는 토사유출로 인해 약 30평이 매몰되고,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제방도 유실되어 연꽃테마파크가 침수되는 사고 등의 발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7일까지 평균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하천 및 계곡 등의 야영객 안전관리와 함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는 "도내 전 시군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나 붕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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