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테슬라 재무건전성, 공급업체도 심각히 여겨" - WSJ

기사입력 : 2018년08월21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8월21일 11:3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보유 현금이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생산으로 소진된 가운데 일부 공급업체 사이에서 테슬라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미국 자동차부품제조업체연합회(OESA)가 업계 고위 간부에 보낸 비공식 설문 조사를 확인해 이같이 전했다. 설문 응답자 22명 중 18명이 테슬라가 이제 자사의 재무 위험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테슬라의 보유 현금은 모델3 생산 지연으로 11억3000만달러 감소한 22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과 별도로 인터뷰한 몇몇 공급업체는 테슬라가 대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려 하거나 상당한 규모의 대금 환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경우에는 테슬라로부터 서비스 공급에 대한 대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소규모 납품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공개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의 생산 관련 공급업체에 대한 기한 내 대금 지불율은 작년 90%에서 약 95%로 개선됐다. 비(非)생산 공급업체의 경우 테슬라의 기한 내 지불율이 약 80%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인터뷰에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늦어지는 게 아니다"며 "단순히 부품이 적절한지 논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설문에 참여한 공급 업체는 테슬라에 부품과 생산 설비, 건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 수백곳 중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설문과 인터뷰, 문서를 종합해보면 일부 공급업체는 테슬라의 지불 능력에 걱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OESA의 줄리 프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경우, 시장에 불안이 있을 때마다 공급업체에 우려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OSEA는 지난 수개월 간 설문을 했는데, 이 시기는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와 머스크 CEO의 비상장사 전환 언급 시점과 겹친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비상장을 위한 자금이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프림 CEO는 .테슬라의 비상장 전환 논의와 모델3 증산 문제, 테슬라의 부품 구매 관행은 우리 회원 사이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은 OESA 위원회를 구성하는 북미 공급업체 약 100곳의 판매 부문 간부에게 전달됐다. 설문 대상자 수는 정확하지 않다.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은 응답자도 일부 있었다.

머스크 CEO와 디팍 아후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개선되고 있으며 현 분기에 플러스(+) 현금흐름을 기록하고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공급업체와 좋다고 주장했다.

설문 응답자 전원이 테슬라와 거래를 유지하거나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거래 중단을 원하는 응답자는 없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