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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상계주공단지 재건축 '신호탄' 노원 꿈에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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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분양가 1815만원.."상한제 없었으면 2000만원"
더블 역세권·풍부한 교육시설.."일반분양 적은 건 단점"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분양권 가격 상승을 기대해도 될 것 같네요. 웃돈을 줘서라도 살 용의가 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거주자 박모씨)

"주변 아파트 매맷값과 평면적인 비교는 곤란합니다. 분양가 경쟁력은 있다는 이야기죠. 다만 입지여건을 봤을 때 경쟁력이 아주 우수한지 여부는 좀더 판단해야할 부분일 것입니다." (상계동 일대 J공인 관계자)

지난 80년대 목동단지와 함께 서울 '신시가지' 바람을 일으켰던 상계주공단지에서 첫 재건축 아파트가 나온다. 주인공은 상계주공8단지 재건축 물량인 '노원 꿈에그린'이다. 

지난 17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한화건설이 짓는 '노원 꿈에그린'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더위가 한풀 꺾인데다 이달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인 만큼 문을 연 첫날부터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노원 꿈에그린은 지난 1980년대 중후반 입주한 상계주공아파트의 첫 재건축 첫 분양단지다. 상계주공 아파트는 지난해부터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우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 가운데 상계주공 8단지는 조립식 주택인 탓에 재건축 연한과 상관없이 가장 빠르게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 

노원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30층, 아파트 16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제외한 9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35가구 ▲74㎡ 2가구 ▲84㎡ 50가구 ▲114㎡ 5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9㎡는 3가지 타입(A~C)이 있고 안방과 서재공간을 통합할 수 있게 돼 있다. 전용면적 84㎡은 4가지 타입(A, B1, B2, C)이 있는데 강남 고급주택에서 사용하는 수입 주방가구와 원목마루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계단식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보육실, 교사실, 어린이도서관,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피트니스센터, GX룸, 스크린골프장, 숙직실, 탕비실, 회의실을 구비하고 있다. 또 순환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공원도 갖췄다.

◆ 더블 역세권·풍부한 교육시설..코엑스 입주 기대

노원 꿈에그린은 주변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지하철 4·7호선이 같이 지나가는 더블 역세권으로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까지 도보로 10분 내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서울 중심지로 이동하기가 쉽다.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도 자동차 1시간 거리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교육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단지에서 반경 1km 거리에 상곡초등학교, 온곡초등학교, 온곡중학교, 청원초등학교, 청원중학교, 청원고등학교, 상계초등학교, 노원고등학교를 비롯한 15개 초·중·고교가 있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상계백병원을 비롯해 노원역 인근 롯데백화점 및 노원문화의 거리, 상계중앙시장이 있다. 또 수락산과 중랑천, 햇빛공원, 온수 근린공원도 가까운 데 위치해 있다. 모텔, 유흥업소와 같은 유해시설은 전혀 없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던 한 방문객은 "역세권인 데다 백화점, 마트가 있고 학교도 많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 호재도 있다.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이 지하화된다. 또 창동차량기지(약 18만㎡)와 도봉면허시험장(약 6만7000㎡)이 이전하면 강남 종합전시장(코엑스) 면적과 비슷한 부지가 확보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내년 이 곳에 코엑스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계동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공항까지 거리가 가까워서 코엑스 같은 문화공간이 입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이 동네 지난 80년대에 지어져 아파트들이 지하 주차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새로 지어질 (꿈에그린)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인 상계주공 8단지 재건축조합에서는 마지막까지 공사에 완성도를 높이려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보니 어린이방이 작아서 붙박이형 침대를 놓을 경우 밖에서 문을 열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문을 여닫이형이 아닌 미닫이형으로 바꿔달라고 (한화건설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노원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한화건설]

◆ 3.3㎡당 분양가 1815만원.. 향후 경쟁력 '갑론을박'

노원 꿈에그린은 전 가구 평균 3.3㎡당 분양가가 1815만원이다. 전용면적 84㎡가 5억6230만~6억3970만원 선이다. 

조합은 3.3㎡당 1900만~2000만원대 분양도 검토했지만 분양보증 승인을 위해 가격을 낮췄다. 서울을 비롯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주변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거나 해당 지역 최근 1년 이내 분양 아파트 최고 평균 분양가를 넘어설 경우 분양보증이 제한된다.

지금까지 노원구 역대 최고 분양가는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였다.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2017년 7월 당시 평균 3.3㎡당 분양가가 1655만원이었다. 노원 꿈에그린 분양가는 센트럴 푸르지오 대비 109.67%에 해당하는 액수다.

노원 꿈에그린 분양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없었다면 평균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대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서민들도 3.3㎡당 1800만원대라면 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변 공인중개소에서는 근처 아파트들 연식이 전부 30년 이상이다 보니 노원 꿈에그린이 새 아파트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입주 시점인 오는 2020년이 돼도 가격 하락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노원동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노원구가 작년 8월 투기지역으로 묶인 후 (서울에서) 이 지역 집값만 안 올랐다"며 "노원 꿈에그린은 분양가가 비싸지 않고 주변에 새 아파트도 없으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10년 전 왕십리 뉴타운이 미분양됐을 때도 가격이 분양가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2년 후 노원 꿈에그린에 입주할 시점이 됐을 때 부동산 경기가 나빠져 있더라도 (가격이) 분양가 밑으로는 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 꿈에그린' 현장 부지 [사진=김성수 기자]

반론도 있다. 1년전 3.3㎡당 1650만원대 분양가를 책정한 상계 센트럴 푸르지오와 비교하면 노원 꿈에그린의 입지 경쟁력이 더 높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해도 상계, 중계, 하계 주공단지 가운데서는 입지 경쟁력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여기에다 단지주변의 지나치게 높은 밀도도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상계, 중계, 하계 주공단지 일대는 지난 1980년대 계획 때부터 서민층 주거단지를 목표로 했다. 그런만큼 소형주택이 많이 지어졌고 이는 높은 밀도를 부르게 했다. 지금도 지하철은 4·7호선이 있는 황금 역세권이지만 자동차를 가지고 서울 중심부나 강남지역으로 이동하기는 동부간선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전문가도 있다. 현지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오밀조밀 많이 모여 사는데 재건축으로 가구수가 늘어 밀도는 더 높아질 판국"이라며 "서민주거지역 이미지를 탈피해 고급성을 갖춰야 이 일대 주거지역 가치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대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데다 분양물량이 적다보니 청약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배정된 가구가 많아서 일반분양으로 배정된 가구 중에 로열층이 얼마 없다"고 지적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던 한 방문객도 "일반분양이 92가구로 너무 적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22일 1순위 청약(당해), 23일 1순위 청약(기타), 24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되고 계약일은 다음달 10~12일까지다.

노원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 번지(삼양입구사거리,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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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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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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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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