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美 언론, 미디어 공격 트럼프에 논평 연대로 ‘반격’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3:08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3:08

신문사 300곳 이상 ‘표현의 자유’ 수호하는 논평 싣기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매체를 미국 국민의 적으로 표현한 데 맞서 미국 신문사 300곳 이상이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논평을 싣기로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글로브가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했으며,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해 다수의 소규모 신문사들이 동참하기로 했다.

참여를 약속한 매체 중에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주들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NYT와 NBC뉴스, ABC, CBS, CNN을 지목하면서 “가짜 뉴스를 싣는 이들 언론은 나의 적이 아닌 미국 국민의 적”이란 내용의 트위터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보스턴 글로브는 이날 온라인판에 ‘언론인은 적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자유를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위대함은 권력에 맞서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언론 역할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시민의 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우리가 200년 넘게 지켜져 온 미국의 근본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NYT도 ‘자유로운 언론은 당신을 필요로 한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언론 자유 수호 운동에 대한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다른 신문들은 16일 일제히 사설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신문사들의 사설 연대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