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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위구르족 감금 주장은 중상모략…속셈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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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중국 정부가 소수민족 위구르족들이 대거 감금돼 있다는 국제연합(UN) 위원의 주장에 전면 반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외무부는 이 같은 주장 배후에 반(反)중국 무장세력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사진=로이터 뉴스핌]

게이 맥두걸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은 10일 "중국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대규모 수용소를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다"며 100만명에 이르는 위구르족이 갇혀 있다는 신뢰할만한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200만명의 위구르족과 무슬림 소수 민족이 사상 재교육 센터에 강제 입소해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루캉(陸慷)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14일 성명을 통해 맥두걸 위원의 주장이 "근거 없는"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하며, 이 같은 주장의 배후에 반중국 무장세력의 "속셈"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 어떤 악의적인 루머도 무의미하다. 신장의 모든 민족들은 평화와 행복 속에서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발전의 모멘텀도 유지되고 있어 신장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는 소수민족 위구르족과 한족 간 유혈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중국은 그간 이 지역이 이슬람 무장단체와 분리독립주의자들로부터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對)테러 활동을 명분으로 위구르자치구를 대대적으로 감시해 왔다.

최근 2년 동안 감시 수준은 대폭 강화돼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장 경찰 검문소를 세우고 사상 재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상 재교육 센터에선 무슬림들이 불법 구금돼 사회주의 가치관을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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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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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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