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공작’이 개봉 5일 만에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를 꺾고 정상에 올라섰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은 13일 전국 25만628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232만2674명이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제 암호명 ‘흑금성’으로 활동했던 안기부 스파이 출신 박채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2011), ‘군도: 민란의 시대’(2014)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열연을 펼쳤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이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신과 함께2’는 이날 하루 동안 22만85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는 985만9650명으로 14일 1000만 돌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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