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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광복 73주년 맞아 128년 된 태극기 일주일간 특별공개

기사입력 : 2018년08월10일 10:33

최종수정 : 2018년08월10일 13:45

고종이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
13~19일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 중근세관 대한제국실서 공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에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2호)를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 중근세관 대한제국실에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 공개한다.

데니 태극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는 고종(재위 1863~1907)이 자신의 외교 고문이던 미국인 데니(Owen N. Denny)가 돌아갈 때 하사한 태극기다. 데니는 1866년 청나라 리훙장(李鴻章, 1823~1901)의 추천으로 고종의 외교고문이 됐다. 그러나 자주 외교를 원하는 고종의 뜻에 따라 청나라의 부당한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이 주권 독립국임을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과 협조할 것을 권고하는 등 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로 청나라의 미움을 받아 1890년 외교 고문직에서 파면당했다. 이때 고종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데니에게 내린 선물이 이 태극기다.

가로 263cm, 세로 180cm인 대형 태극기로 바탕은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다. 태극은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 바느질했다. 4괘의 형태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깃봉을 다는 위치가 다르며 태극기의 푸른색과 같은 푸른색 천으로 만들었다. 데니의 가족이 보관하다가 1891년 후손 윌리엄 랠스턴(William Ralston)이 대한민국에 기증했다.

노블 태극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번 특별 공개에서는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와 함께 우리나라 자주독립의 상징이자 대한인의 자긍심인 태극기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준비했다.

또 대한제국실에서는 태극기의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미국인 목사 노블(William Arthur Noble, 1866-1945)이 소장했던 태극기,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 등 다양한 전시품을 볼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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