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지원자금 5000억 긴급 편성해 무이자로 지원
[거창=뉴스핌] 남경문 기자 =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7일 거창군 관내 폭염피해가 심각한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날 농가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제지원과 양수기 등 급수 장비를 긴급 지원하는 피해 경감 대책방안을 해당 농어민들과 협의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오른쪽)이 7일 거창군 관내 폭염피해 과수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제공=경남농협] 2018.8.7. |
농협중앙회는 무이자 복구지원자금 5000억원 긴급 편성, 양수기 등 관수장비 3000여대·약제 및 영양제 25억원 지원,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지급 등 다양한 폭염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하명곤 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와 더불어 농업인의 건강까지 우려되고 있다” 며 “경남농협은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복구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경남의 사과 주산지로 지난 4월에는 폭설로 냉해피해를 입었고 이번 폭염으로 일소 등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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