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 "저는 아직 로코 신생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는 비서였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나르시시스트 기질로 가득한 남자 주인공을 쥐락펴락하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리고 당당한 커리어 우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tvN ‘김비서가 왜 그랬을까’에서 박민영(32)은 이영준(박서준) 부회장을 9년째 보필하고 있는 개인비서 김미소 역을 맡았다.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난 그는 “김 비서 역할을 정말 좋아했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최애 캐릭터가 됐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박민영 [사진=나무엑터스]

“‘김비서’는 애착이 많이 갔던 작품이에요. 김 비서 역할을 제가 너무 좋아했어요. 한국 드라마에서 너무 힘들게 찾던 주체적인 캐릭터였거든요. 로맨틱 코미디 특성상 여자 주인공에 이입을 하다가도 이해가 안 되는 지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의문점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항상 똑 부러지고 멋진 캐릭터였기 때문에,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어요(웃음).‘

박민영이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는 오롯이 캐릭터에 있었다. 그리고 그를 작품에 이끈 가장 큰 계기는 바로 대사에 있었다.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많이 샀던, 김미소가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다고 외쳤던 그 대사다.

“미소 대사 중에 ‘이제 누군가의 가장 좋은 비서가 아닌, 김미소의 인생을 찾고 싶다’라는 대사가 나와요. 그게 이 작품을 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어요. 자아 탐구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한 번쯤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잖아요. 열심히 앞만 보고 일한 나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느낌이 정말 많이 공감됐어요. 미소가 극 중에서 사랑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도 마찬가지고요. 또 술주정도 비슷해요. 하하.”

배우 박민영 [사진=나무엑터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벌써 12년차가 됐다. 연차는 오래 됐지만 ‘로코’는 처음이다. ‘하이킥’처럼 코미디에 로맨틱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은 있지만, 로맨틱에 코미디가 붙은 작품은 처음이라고.

“데뷔 12년인데, 이미지 때문에 그런지 로코를 많이 해봤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 역시 처음 같은 느낌은 안 들더라고요. 이번 작품은 제가 노력하지 않아도 캐릭터에 스며들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제 자신을 놓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드라마에서 연기했을 때보다 풍부한 표정이 나왔죠.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이 등장하더라고요(웃음). 연기하면서 재밌었어요. 또 다른 얼굴을 찾아간 것 같아서 흥미로운 경험이 됐어요.”

‘김비서’ 속에서 남녀 주인공인 박민영과 박서준 외에도 주목받은 인물들은 많다. 캐릭터의 개성도,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개성도 뚜렷하기 때문. 이에 박민영은 “미소의 캐릭터가 돋보일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배우 박민영 [사진=나무엑터스]

“드라마에서 가장 평범하고 현대판 ‘미생’에 가까운 역할은 김미소였어요. 비중은 가장 많지만, 이야기 흐름을 연결해주고 인물 사이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래서 제 캐릭터가 돋보일 거라고 생각 못했죠. 가끔 색감의 채도에 따라 흰색이 유난히 돋보일 때가 있잖아요. 감독님이 그런 상황들을 넣어 주신 것 같아요. 흰색인 미소가 돋보일 수 있게요. 저도 드라마를 보면서 김미소가 예뻐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너무 욕심내지 않고 하는 게 목표였는데, 잘 한 것 같아요(웃음).”

웹툰 원작 드라마를 하는 배우들은 모두 부담감을 토로한다. 박민영 역시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유달리 잘하고 싶었던 캐릭터였기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워낙 예쁘고 멋진 캐릭터라 반감을, 불호를 없애려고 노력했어요. 그런 부분에서 부담이 오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어요. 잠깐 미소한테 미쳐 살았다는 걸 느꼈거든요. 유달리 잘 해내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데 그게 김미소였어요. 진심으로 해보고 싶다는 목표의식이 생겼고요. 걱정과 우려를 보내셨을 때도 자신이 있었죠. 열심히 하면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배우 박민영 [사진=나무엑터스]

이번 작품을 통해 ‘차세대 로코퀸’ 수식어를 당당히 얻어냈다. 첫 로코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룬 셈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배우 박민영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꿈을 내비쳤다.

“안 해본 걸 했을 때 제 성취감도 큰 것 같아요. 멈춰있지 않고 나아가는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연차에 비해 해본 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필모그래피를 다양하게 만들고 싶어요. 꾸준히 쌓아 나가야죠. 제가 로코 퀸이요? 아직 저는 로코 신생아죠. 하하. 운 좋게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나서 좋은 평을 받은 것 같아요. 그래도 로코라는 장르는 참 좋네요(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