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자사고 생존' 소식에...현장 반응 엇갈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황유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의 자체적인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를 교육부가 직권으로 취소 처분한 것이 정당한 행정처분이라는 대법원 판단에 대해 교육업계 희비가 엇갈렸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2일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행정처분 직권취소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다. 2014년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6곳을 폐지한 것에 대한 교육부의 취소 행정처분이 정당하다는 것이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이 학원을 향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에 대해 일선의 반응은 엇갈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교육은 평등한 것”이라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계급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교육적인 면에서 불합리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권이 ‘자사고를 폐지한다’고 강조를 했다”며 “당연히 정권이 바뀌어 기대를 했는데 아직까지 이전 세력들의 저항이 세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우리 학교도 우수한 학생은 따로 반을 만들어 교육 받는다. 어떤 면에서 자사고 같은 것”이라며 “자사고 폐지가 되나 기대했는데 대학을 가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것만 같다. 도대체 학교 다닐 맛이 안 난다”고 말했다.

한 사교육 업계 종사자는 “자사고 폐지와 무관하게 사교육 시장이 좁아질 것 같지는 않다”면서 “자사고 갈 아이들이 일반고 가면 내신 경쟁이 더 심해질테고 그럼 고입을 위한 사교육에서 내신을 위한 사교육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워낙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 의존도가 크고 학교 선생님들조차 학원에서 배울 것이란 인식이 크다”며 “움직임은 좋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또 다른 학원 관계자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의 니즈가 분명히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학원 관계자는 “자사고·외고를 위축시키면서 학생들 학력 깊이가 많이 떨어진 느낌”이라며 “자사고 가려고 중학교 때부터 목표를 갖고 1~2년 씩 준비하는 아이들 많이 있다. 학교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많이 잡힌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동등하게 지원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 학생들의 선택권도 없어져 버리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니즈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선고를 환영한다고 했다.

오세목 서울지역 자사고 연합회장(중동교 교장) 또한 “본래 다 끝난 평가를 서울시교육청이 무리하게 재평가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학교 자율권이 중요해지는 시대니 만큼 이번 판결이 자사고를 잘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