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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감독 수난’ 스페인, 새 사령탑에 루이스 엔리케

기사입력 : 2018년07월10일 08:44

최종수정 : 2018년07월10일 10:5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명장’ 엔리케 감독이 실리보다 명분을 선택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48·스페인) 감독이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을 맡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서 탈락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됐다.[사진= 스페인 축구협회]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엔리케가 다른 클럽들의 좋은 제안을 받았음에도 대표팀 지휘봉을 맡았다. 그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럽 축구계에서는 엔리케가 엄청난 연봉을 주는 명문 클럽 대신 스페인 국가 대표팀을 선택한 것에 대해 ‘명분을 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선수 시절부터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한 엔리케가 움직일 ‘무적함대’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로써 월드컵 직전부터 감독 문제로 시끄러웠던 분위기가 진정됐다. 스페인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로페테기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대표팀 감독을 겸임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 바로 그를 경질한 스페인은 페르난도 이에로를 사령탑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스페인은 1승2무로 조별리그를 힘겹게 통과한 후 16강전에서 러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짐을 쌌다.

루이스 엔리케는 선수시절에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 A매치 62경기에서 12골을 작성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157경기·15골)와 FC바르셀로나(207경기·73골)에서 활약했다.

FC바르셀로나를 지휘한 명장이기도하다. 2014~2015시즌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국왕컵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2014년 5월 감독을 맡은 그는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2연속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와함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시즌 연속 우승(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2016~2017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영광까지 안았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9월8일 잉글랜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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