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드컵] "스페인 감독, 전략이 없다"…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충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표팀 수비수 카르바할은 "이에로 감독은 자격 충분" 반박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베른트 슈스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러시아월드컵 이틀 전에 부임한 페르난도 이에로 스페인 감독에게 "선수와 감독은 엄연히 다르다"며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슈스터 전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2010 월드컵 우승국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로 감독의 전략 구상 능력을 비판했다.

이에로 스페인 감독이 조별리그 경기에서 카르바할 선수에게 지시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스페인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1승2무로 승점을 5점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슈스터 전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급하게 바꿔서 그런 것 아니냐며 이에로 감독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온다 쎄로(Onda Cero)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에로 감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에로 감독이 제 역할을 못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세계적인 수준에서 팀을 지휘해 본 경험이 없고, 선수와 감독의 역할을 구분하지 못한다. 월드컵에 늦게 합류한 게 잘못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전략을 세우기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지휘했던 팀이라 변화가 필요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다."

반면 스페인 대표팀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은 2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슈스터 전 감독에 반박하며 이에로 감독의 편을 들었다.

카르바할은 "이에로 감독은 자격이 충분하다. 이번 월드컵 수준이 상당히 높은데, 그런 경기를 하면서도 선수들이 행복해하고 있다. 결국에는 감독과 매일 함께하는 선수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우리는 죽을 때까지 이에로 감독과 함께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다만 "물론 고쳐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은 막판 체력 부족으로 모로코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르바할은 "모로코전에서 했던 실수만 보완한다면 최강의 팀이 될 것"이라며 "개최국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인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16강전에서 러시아와 맞붙는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