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드컵] 나이키, 스폰서 전쟁에서 아디다스에 압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07월04일 17:16

월드컵 후원은 양보다 질…후원국가 성적도 월등히 앞서
나이키 주식 3% 상승 vs 아디다스 5% 하락

[서울=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나이키가 월드컵 후원 경쟁에서 스포츠업계 최대 라이벌인 아디다스에 압승을 거뒀다. 나이키는 후원팀 수는 적지만 매출에서 아디다스를 압도했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나이키가 후원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이 매장에 걸려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월드컵이 다가오면 스포츠 브랜드는 개막 전부터 팬들을 위한 기념품을 대량 생산한다. 브랜드에서 후원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대표팀 마크나 국기 색깔이 들어간 상품 수요가 급증해 어느 팀을 후원하느냐가 관건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나이키가 더 많은 팀을 후원했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아디다스가 반격에 나섰다. 아디다스가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스폰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결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월드컵에 참가한 총 32개국 중 10개국을 후원해 숫자로는 아디다스에 약간 밀리지만, 그 중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4개팀이 8강에 진출해 브랜드 노출 정도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나이키는 이미 2018 회계연도 매출 20억달러(약 2조2310억원)를 달성했다.

아디다스는 12개국을 후원했지만, 후원하던 팀들이 16강에서 대거 탈락하고 벨기에 러시아 스웨덴 3팀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독일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아디다스의 악몽이 시작됐다. 우승국으로 거론됐던 독일의 탈락과 동시에 아디다스 주식은 2.7% 하락했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등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다른 팀들도 여럿 탈락했다. 심지어 멕시코는 나이키가 후원하는 브라질에 패해 나이키를 도와준 모양새가 됐다.

아디다스는 러시아 경제가 '뜨뜻미지근(tepid)'하다고 묘사하며 월드컵 효과를 경시하다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반면 나이키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주요 선수 60명에게 축구화를 후원하며 기념품 판매에 열을 올렸다.

지난달 14일 러시아 월드컵 개막 이후 나이키 주식이 3% 가까이 상승해 이번 분기 매출에 제구실을 톡톡히 했다.

반면 아디다스 주식은 5% 가까이 떨어졌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