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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러시아 월드컵 관광객, 체렌코프 동상에 '낙서'…범인 억류

기사입력 : 2018년07월04일 10:51

최종수정 : 2018년07월05일 15:33

축구 전설 표도르 체렌코프 동상에 '잉글랜드' 표시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러시아 월드컵 관광객이 구소련 시대 축구 전설 표도르 체렌코프(Fyodor Cherenkov) 동상에 '잉글랜드'라는 글자를 스프레이 칠했다. 모스크바 경찰은 동상에 낙서한 범인을 적발해 기물파손 혐의로 억류했다고 발표했다.

체렌코프 동상의 가슴에 '잉글랜드'라는 글자가 적혀있다.[출처=트위터 Кирилл Дементьев]

'체렌코프 동상 낙서 사건'은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콜롬비아의 16강전이 진행되는 동안 벌어졌다. 동상은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주 출입구 바로 앞에 있어 더욱 눈에 띄었다.

표도르 체렌코프(1959~2014)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패스 능력과 현란한 드리블로 '공격의 지휘자'라는 별명을 가졌다. 전설적인 선수의 동상에 '낙서 사건'이 벌어지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모스브카 경찰은 성명을 통해 "범인을 적발해 억류했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스파르타크 전직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은 체렌코프 동상 앞에 꽃을 놓고 사랑받았던 축구 전설을 기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기자들은 급히 현장을 찾아갔지만, 이미 낙서가 지워진 상태였다며 아쉬워했다.

주모스크바 영국 대사관은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콜롬비아를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피파랭킹 12위)는 7일 밤 11시에 스웨덴(24위)과 8강에서 맞붙는다.

yjchoi753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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