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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수 1000개 돌파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업계 상장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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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스타벅스 이어 투썸도 1000개 점포 돌파
커피시장 경쟁 치열‥ 상위권 업체 성장세 이어가
증권가 "커피 프랜차이즈, 2020~22년 상장 예상"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국내 커피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상위 업체들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 업체들의 점포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와 스타벅스에 이어, 최근 투썸플레이스도 점포수 1000개를 돌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점포수 1000개를 넘어섰다. 지난 5월 기준 투썸플레이스 점포수는 998개였다. 당초 상반기 점포수 목표치를 달성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선 이디야 다음으로 점포수 1000개를 기록했다.

현재 이디야와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점포수는 각각 2285개(지난달 기준), 1100여개다. 커피 프랜차이즈 상위 업체들은 매년 점포수 순증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주 애월한담점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CJ푸드빌의 100% 자회사 형태로 법인화했다. 지난해 11월 CJ푸드빌 이사회 결의를 통해 물적 분할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독립 책임체제로 운영하며 본격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싱가포르투자청 등 3곳으로부터 1300억원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2월엔 신주발행을 통해 추가로 500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투자 재원 확보를 통해 브랜드마케팅과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생산 인프라 등을 적극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히고 가맹점의 매출과 수익 상승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로 나아갈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명실상부한 1등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CJ푸드빌에서 독립한 투썸플레이스가 IPO 상장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CJ푸드빌은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데 투썸플레이스는 운영 자금이 확보된 상황"이라며 "신주발행 자금은 투썸플레이스 성장을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Pre-IPO 투자가 2~3년의 IPO 상장을 조건으로 투자 집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0~ 2022년쯤 실제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연도별 점포수 추이 [자료=투썸플레이스, 뉴스핌]

투썸플레이스는 지금까지 정확한 실적 현황을 파악하긴 어렵지만 별도 법인의 매출액은 2500~ 3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지난해 CJ푸드빌의 실적은 매출액 1조4275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이었다.

연도별 점포수는 2009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010년 100호점, 2013년 400호점, 2015년 600호점, 2016년 700호점, 지난해 900호점을 넘어섰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 가운데 압도적으로 점포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디야는 상장 계획을 공식화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한 차례 연기했다. 당시 예상 기업 가치는 2000억원 내외로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현 연구원은 "상장을 위한 내부 조직 시스템이 정비되고, 해외시장 진출의 성과가 나타나는 2019년 또는 2020년 다시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디야는 내년 중국 베이징에 대형 플래그쉽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미국 본사와 신세계 이마트가 50대 50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출은 1조2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44억원, 90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커피업계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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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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