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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SKT 센터장 " AI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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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구글 AI 위크'에 참석해 '모바일과 AI' 세션 진행
김 센터장 "연구 방향성은 데이터·언어·멀티미디어"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의 인공지능(AI)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윤 AI 리서치센터장이 SK텔레콤의 장기 방향성으로 '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 컴퍼니'를 제시했다. 방대한 고객 관련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스스로 제공하는 회사라는 의미다. SK텔레콤의 최대 강점이 방대한 고객 데이터인 만큼, 회사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연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센터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린 '구글 AI 위크 2018(AI week with Google)'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SK텔레콤 AI 연구 청사진을 밝혔다.

김윤 SKT AI 센터장이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김 센터장은 "인공지능이란, 사람들이 어떤 일을 수행할때 더 신속하고 정확하고 편리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술이어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의 AI리서치센터는 방대한 고객데이터로부터 AI를 이용해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AI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AI가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인지하지 못했던 영역에서의 서비스까지 스스로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서비스로 거듭나는 추세"라면서 "SK텔레콤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의 다음 목표는 가장 적합한 채널을 통해 적합한 고객에게 적합한 오퍼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이같은 연구 청사진을 수립한 배경으로 SK텔레콤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SK텔레콤은 다른 인터넷 기반 기업들과는 다른 종류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전화통화 기록, 위치정보, 사용자 정보, 사용자가 집과 자동차 또는 모바일을 통해 어떤 서비스를 사용했는지에 관한 정보를 통해 좀 더 사용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AI 리서치센터의 또 다른 연구 방향성으로 ▲언어와 음성을 통한 고객 이해 ▲멀티미디어와 AI의 결합에 관한 선행연구 등이 제시됐다.

김 센터장은 "언어와 음성은 가장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SK텔레콤의 음성인식 플랫폼은 지난 2016년 9월 '누구' 플랫폼 출시하면서부터 진화했다"면서 "IPTV에 누구 플랫폼이 연동돼 셋톱박스·AI스피커·음악이 결합된 복합형 디바이스가 나온 것처럼, 홈 스피커 기반의 경험을 자동차 경험 및 모바일 경험으로 확장하는 것이 궁극적 그림"이라고 말했다.

멀티미디어와 AI의 결합에 대해서도 "우리는 예전 멜론에 대해서도 그랬듯이, 현재도 음악과 멀티미디어 플랫폼 사업에 상당히 많은 관심과 에너지를 갖고 있다"면서 "미디어·쇼핑·홈서비스 등의 앱에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게 멀티미디어다. 5G 시대에 사용자들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선행연구를 하는 것이 우리 연구의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 센터장은 지난 20년간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위한 머신러닝 기술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참여해 온 AI 전문가다. SK텔레콤에 입사하기 전 애플에서 음성인식 개발팀장으로 근무하며 시리(Siri)와 iOS 음성인식을 위한 디바이스 등 개발을 이끈 바 있다. 가장 최근 경력인 애플 홈팟의 시리 총괄자 시절엔 AI 개발을 시작부터 출시까지 주도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월 SK텔레콤의 AI 리서치센터장으로 부임, 회사 AI 연구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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