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이내 단거리 노선 포함 12개 노선 신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다음달 20일부터 서울~세종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운행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전국 12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신규 운행한다.
먼저 운영 거리가 200㎞ 이하인 서울~세종, 서울~유성, 서울~연무대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도입한다. 지금까지 관련 규정상 200㎞ 이하 노선은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이 제한돼 왔다.
이와 함께 서울~울산, 동서울~광주, 광주~울산을 비롯해 12개 노선을 새로 신설한다.
신규, 증회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자료=국토부] |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우등형 버스 대비 1.3배 요금이 적용된다. KTX 요금보다 23% 저렴하다.
신규 노선에도 기존노선에 시행 중인 요금할인(15%)이 적용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월~목요일에 15%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고속버스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새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다음달 5일부터 고속버스 모바일 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로 타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