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해외 진출 활성화 기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문체부)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2018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제정, 시행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지역·민간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국제 문화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기초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문화교류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광역시 산하 기초지자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 분야는 △지자체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간 국제 문화교류 사업 △수교 계기 국제문화교류 사업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국제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기초지자체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오는 8월3일 오후 6시까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메일 주소(kofice@kofice.or.k)로 받는다. 사업 기간은 2019년 2월까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내외의 국제문화교류사업에 총 8억원이 지원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고 그 경로가 다양해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문화교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