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6.12 북미정상회담 예정대로..종전선언할 수도"

기사입력 : 2018년06월02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6월02일 12:43

김정은 친서에 "매우 좋고 흥미"...제재 해제 기대
"비핵화 의지 분명..여러차례 회담중 첫번째 될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백악관을 예방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겸 통일선전부장과의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접견을 마친 뒤 직접 배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 성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친서와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토대로 이같이 언급함에 따라 '세기의 핵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선 "(친서를) 받았다"고 확인한 뒤 "아직 열어보지는 않았지만, 매우 좋고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언급,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 정책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수백개의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북한에 (더이상) '최대한의 압박' 정책이란 말을 쓰지 않게되기를 바란다.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대북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 전쟁은 70년째 끝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끝내는 종전선언도 북미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를 위한 과정 중 여러차례 회담의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으나 이를 완전히 성취하기 위해선 향후 추가 정상회담과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부위원장과 백악관에서 80분가량 면담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8분쯤 백악관에 도착한 뒤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안내로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로 이동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 부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해온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접견을 마친 뒤 백악관 집무동 밖까지 걸어나와 배웅하며 그에게 거듭 당부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대기하고 있던 김성혜 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직무대행등과도 악수를 나눈 뒤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접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00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특사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난 조명록 차수 이후 워싱턴DC를 방문한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