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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독전' 류준열 "로또 같은 짜릿함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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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독전'에서 락 연기…수화부터 외모까지 공들여
차기작 '돈' '뺑반'으로 올 하반기 스크린 컴백
[사진=NEW]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정식 데뷔한 지 이제 겨우 3년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는 수식어가 제법 잘 어울린다. 괜한 말이 아니다. 짧은 시간 직접 증명해 보였다. 데뷔작 ‘소셜포비아’(2015)부터 드라마 ‘응답하라1988’(2015), 영화 ‘더킹’(2017) ‘택시운전사’(2017) ‘리틀포레스트’(2018)까지,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젠 마약 조직의 일원이 돼 스크린 한복판에 섰다.

배우 류준열(33)이 영화 ‘독전’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 류준열은 타이틀 롤이자 반전의 키를 쥔 락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에도 뜨거운 열연을 펼쳤고, 언론과 관객은 찬사를 쏟아냈다. 이런 반응을 아는 듯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류준열의 얼굴에는 기분 좋은 미소가 깔려있었다.

“언론 시사 때 처음 봤는데 저는 아직 제 연기 보는 게 너무 부끄러워요. ‘소셜포비아’ 말고는 다시 본 작품도 없고요. 그래도 이렇게 다들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까 감사하죠. 예쁘게 봐주셔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고요. 반면 반전에 대한 걱정이나 생각은 크게 없어요. 사실 이 영화에서 반전이 최대 목표는 아니니까요. 물론 다시 보면 소름 돋는 지점은 많지만요(웃음).”

류준열이 연기한 락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자면 이렇다. 마약 제조 공장에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엄마를 잃고 조직에도 버림받는 인물. 말수가 적고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는 법도 없다.

영화 '독전'에서 락을 열연한 류준열 [사진=NEW]

“배우 입장에서는 대사나 감정 표현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죠. 사실 전 연기할 때도 현실에서도 ‘말하지 않아도 알아’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반면 (이해영) 감독님은 감정에 충실하면서 감정 위주로 가다 보면 스크린에도 묻어날 거라고 했죠. 원래 감독님 의견을 존중하는 편이라 그렇게 했어요. 이런 방식의 연기가 처음이라 NG도 많이 났죠. 근데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나중에는 로또 숫자를 하나씩 맞춰가는 기분이었죠. 오케이 소리가 짜릿했어요(웃음).”

감정 표현만 힘들었던 건 아니다. 수화라는 숙제가 하나 더 남아 있었다. 극중 락은 농아 남매 역의 김동영, 이주영과 수화로 대화를 나눈다. 

“이번에 배우면서 알게 됐는데 수화가 표정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청각 장애 분들도 표정이 없으면 소통이 잘 안 되는 지점이 있었죠. 그걸 잘 표현하기 위해서 수화 선생님께서 노력을 많이 하셨어요. 또 수화라는 게 긴 문장을 말할 때 단어를 나열하기보다 뉘앙스로 보여주는 부분도 많더라고요. 물론 리얼리티를 100% 살리지는 않았죠. 아무래도 영화다 보니까 더 과장되고 구체적인 표현이 요구됐어요.”

류준열이 아닌 스태프들이 유독 신경을 기울인 부분도 있다. 외적인 모습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눈치챘겠지만, ‘독전’에서 비주얼적으로 가장 돋보이는 이는 류준열이다.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셨어요. 염색도 꼭 하자고 하고 넥타이, 슈트 하나도 심혈을 기울여 고르셨죠. 특히 하얀 피부를 강조하셨어요. 당시에 ‘리틀포레스트’를 같이 찍고 있었는데 그게 야외 촬영이 많잖아요. 그래서 매니저가 계속 사진 찍어서 보내면 얼마나 탔는지 확인하고 그랬죠(웃음). 저도 그 좋아하던 축구를 안 했어요. 축구 안 한 영화는 이게 유일하다니까요.”

[사진=NEW]

차기작은 영화 ‘돈’과 ‘뺑반’으로 두 작품 모두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봉오동 전투를 스크린에 옮긴 ‘전투’도 출연을 조율 중인 상황. 계속되는 일정에 힘들지 않으냐고 묻자 류준열은 “이제야 ‘맛’을 안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쉬면 좋죠. 근데 일하면 더 즐거워요. 오히려 거기서 에너지와 삶의 활력을 얻죠. 최근에 촬영 끝나고 영화사 대표님, 선배들이랑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문득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한 거예요. 뭐랄까, 흥행 여부를 떠나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하나의 영화를 만들고 이야기 나누는 게 이렇게 재미구나 싶었죠. 그러면서 선배들이 말하는 ‘맛’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내가 비슷하게 느끼고 있구나 싶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그 맛, 그 재미를 계속 알아가고 싶어요(웃음).”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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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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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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