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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독하다…조진웅·류준열 '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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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영화 '독전'의 주역들 [사진=뉴스핌DB]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어벤져스’ 세상을 꺾을 만하다. 탄탄한 스토리, 스타일리시한 미장센,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뒤섞인 ‘독전’이 극장가 새로운 흥행을 예고했다. 

‘독전’이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천하장사 마돈나’(2006),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이 감독은 그간의 작품들과 결이 다르다는 평에 “그렇게 보였으면 했다.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영화를 찍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그때 ‘독전’을 만났다. 그동안 연출할 때 썼던 뇌 근육이 아닌 다른 뇌 근육을 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이거 할 때 큰 에너지가 나왔다”고 말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묻자 영어 제목인 ‘Believer’를 언급하며 “영화를 대변할 수 있는 키워드다. 영화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가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신념이 있다. 또 끝을 몰라서, 혹은 끝을 알고도 가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NEW]

앞서 언급했듯 배우들의 열연은 ‘독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특히 타이틀롤 원호로 분한 조진웅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조진웅은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원호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빚어냈다. 

조진웅은 “선과 악은 모두에게 공존한다. 표현하는 영역에 뭐가 있을까, 스킬이 있을까 등의 생각은 안했다. 그냥 원호의 심리를 쫓아가 보면 어떨까 했다. 그것이 가장 근접하게 다가갈 방법이라 생각했다. 워낙 시나리오 이정표가 정확해서 따라가다 보니 재밌는 화면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극 중 가장 많은 연기 합을 맞춘 류준열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류준열은 마약 제조 공장 폭발사고 이후 조직으로부터 버려지고 원호를 만나게 되는 락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류준열을) 보면서 부끄러운 지점이 많았다. 나도 건강한 에너지 퍼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배웠다”고 극찬했다.

류준열은 “늘 선배들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조진웅 선배에게는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배웠다. 많은 작품을 해서 지칠 법도 하고 스스로 고민에 빠질 수도 있는데 매 회차 선배의 눈동자를 보면서 즐기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화답했다.

[사진=NEW]

조진웅과 류준열이 빈틈 없는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면, 본 적 없는 악한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이들도 있다. 마약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의 차승원과 창단 멤버 선창 역의 박해준이다.

차승원은 “전 스타트와 엔딩이 정확하게 정해진 역할이었다”며 “감독님이 생각을 자유롭게 할 만한 것들을 많이 줬다. 그래서 사실 브라이언은 감독님의 역할, 감독님의 힘이 70~80% 되는 거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박해준은 “평소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른 제 안의 다른 모습을 꺼내는 작업이 즐거웠다. 감독님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비열하고 미쳐 보일까 많이 고민했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해 보이지만, 그렇게 찍어가면서 신났다. 즐겁고 재밌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열린 결말에 대해서는 다시 이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엔딩은 열어두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한다. 누군가에게는 불친절한 엔딩, 누군가에게는 적극적으로 해설할 여지가 있는 환영하는 엔딩일 거다. 어쨌든 전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처음 시나리오 쓸 때부터 후반 작업 때까지 변함없던 첫 의도”라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까지 비주얼, 미장센으로 홍보를 많이 했다. 근데 영화를 보고 이 속에서 열연한 배우들의 연기를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좋겠다. 배우들의 캐릭터로 돌진하던 매혹의 순간들이 오랫동안 회자되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독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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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조원태 측 추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장내 매수를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한진칼 지분율을 넘어섰다. 그룹은 공식적인 최대주주 등극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이다.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그룹]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약 20.6%)을 소폭 웃도는 지분을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자체 지분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측 지분율을 추월한 것으로 판단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하고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추가 지분 취득 내역도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법 제11조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처음 최다출자자가 되는 경우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정규시장 내 경쟁매매로 주식을 취득할 때는 매수 후 30일 이내 사후신고가 가능하며, 공식적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에서 호반그룹의 추가 지분 취득에 따른 실질적 지배관계 변화와 경쟁제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시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과 한진칼의 주력 사업이 달라 호텔과 리조트 부문 일부 중복에도 불구하고 경쟁제한 우려가 낮아 승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2년 KCGI 보유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0.57%,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지분은 19.83%였으나, 7월 장내 매수로 지분율을 20.15%까지 끌어올려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혔고 이번 추가 매수로 지분 순위를 뒤집었다. 한진칼은 이날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및 공정위 심사 보도와 관련해 미확정 해명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며 "확인이 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다음 달 1일까지)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의 정확한 지분율이 공시로 확인되고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돼야 최대주주 변경 여부를 공식 확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공정위 승인을 거쳐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곧바로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반그룹은 현재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조 회장 측의 우호지분도 탄탄하다. 조 회장 측 지분에 핵심 우군인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지분을 합치면 46.05%에 달한다. 여기에 LX판토스, GS리테일 등 5개사와 대신 및 유진 사모펀드, 최근 지분을 취득한 일본항공(JAL) 등 범우호세력을 합산하면 지분율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 방어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역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지위가 공식 확정될 경우 향후 양측의 신경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dosong@newspim.com 2026-1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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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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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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