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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화 자존심 지킬 것"…조진웅·류준열 '독전'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4월19일 13:25

최종수정 : 2018년04월19일 16:00

배우 조진웅(왼쪽부터), 류준열, 이해영 감독, 배우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쟁쟁한 영화들과 붙어도 자신있다. 대한민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이 자리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이날 이해영 감독은 “이 작품을 하겠다고 했을 때 계산 없이 본능적으로 끌렸다. 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했다. 물론 내가 쓰고 만들었던 작품과는 궤가 달라서 안 쓰던 뇌 근육을 많이 썼다. 그래서 새 영화를 만드는 느낌으로 작업했다. 신인 감독이 된 듯한 느낌이다. 전작들이 감독 인생 1기라면 이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감독 인생 2기의 막을 열어주는 작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독전’은 말 그대로 독하고 미친 캐릭터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호가 사건과 인물을 맞이하면서 마치 도장 깨기 하듯이 한 명 한 명과 엄청난 사건을 겪어나가면서 실체에 접근하는 과정을 그렸다. 워낙 뜨겁고 독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원호도 점점 독해진다. 그래서 원호의 독한 에너지와 상대들의 독한 에너지 밸러스를 맞추는 게 어렵고 과학적인 작업이었다”고 연출 주안점 밝혔다.

이야기의 중심에 선 원호는 조진웅이 연기했다. 원호는 유령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조진웅은 “나도 형사, 경찰 좀 했던 사람인데 마약과 만나는 그런 순간은 조금 달랐다”며 “감독님 말씀처럼 도장 깨기를 하면서 독한 아이템들을 하나씩 얻는다. 업그레이드돼서 다음 지역으로 이동하는 느낌이었다. 어쨌든 굉장히 묘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마약 제조 공장 폭발사고 이후 조직으로부터 버려지고 원호를 만나게 되는 락은 류준열이 맡았다. 류준열은 “제가 연기한 역할 중에 가장 대사가 없었다. 전 대사가 있어야 연기하기가 편하다. 감정을 보여주기도 속마음을 보여주기도 그렇다. 고생했다. 이럴 때는 사실 상대가 어떻게 받아주느냐가 중요하다. 근데 그걸 선배들, 동료들이 잘 받아줘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공을 돌렸다.

배우 조진웅(왼쪽)과 류준열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에서 서로 바라보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마약조직의 후견인 오연옥은 ‘걸크러쉬’의 원조, 김성령에게 돌아갔다. 김성령은 “초반에 사건을 시작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원호가 처음 맞닥뜨리는 인물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비주얼적인 거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옷도 몇 번의 과정을 거쳐서 평소에 안 입는 강렬한 색상으로 선택했다. 헤어스타일도 가발부터 이것저것 해보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약조직의 창단 멤버 선창은 박해준이 분했다. 박해준은 강자에게 약하지만 약자에게는 악랄한 선창을 통해 역대급 악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준은 “대개 악역은 일말의 동정심이 생긴다. 하지만 이번에는 동정심도 안 생긴다. 너무 인간 같지 않다. 결함이 심한 사람이라 그런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조금 독특한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마약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 역은 차승원이 맡았다. 차승원은 “짧지만 강렬하고 뇌리에 남는 영화를 찾던 중 제안을 받고 덥석 물었다”며 “저는 숨겨져야 하는 캐릭터다. 찍으면서 시나리오 속 가상의 선들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얼개가 생기고 살이 입혀졌다. 짧지만 나름대로 풍성하게, 영화에 도움 되는 인물로 그려진 듯해서 다행”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고(故) 김주혁과 관련해서는 이해영 감독이 다시 입을 열었다. 고 김주혁은 극중 아시아를 주름잡는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진하림을 열연했다.

이 감독은 “하림은 힘, 돈, 권력이 가장 세다. ‘독전’ 캐릭터들 온도를 생각하면 가장 뜨겁다. 그 뜨거움이 언제 터질지 몰라서 상대를 긴장하게 한다”며 “김주혁 선배가 악역, 강렬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이건 또 사뭇 달라서 궁금했다. 예민하고 조그만 설정까지 계속 질문하면서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면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리딩 때도 안 보여줬다. 그러다 현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첫 커트를 할 때 너무 짜릿했다. 입이 떡 벌어져서 구경만 했다. 촬영 내내 엄청났다. 감독이자 관객으로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영화가 시작될 때, 오연옥이 사건을 촉발시킬 때부터 끝날 때까지 한달음으로 달려간다. 중간에 해독제를 생각하지 못할 정도일 거다. 그리고 끝나면 배우들의 열연을 곱씹게 될 거다. 화면 미쟝센에 공을 많이 들였다. 하지만 그 모든 게 배우들을 위해서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위대한 배우들이다.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하라”고 자신했다.

조진웅 역시 “대한민국 영화의 자존심을 드러낼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쟁쟁한 외화들과 붙어도 이길만한 자신감이 있다”고 거들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옥 높였다.

한편 ‘독전’은 오는 5월24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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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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