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설의 자리’ 주제 강연·사인회 진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동국대가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3시 동국대 중앙도서관 2층 전순표세미실에서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북삼매 명사의 지식강연’을 마련한다.
김애란 작가 <사진 제공 = 권혁재> |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김 작가가 박준 시인과 함께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선정돼 축제 기간을 맞아 이번 특강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작가는 1980년 인천에서 출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해 2003년 계간 《창작과 비평》 신인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바깥은 여름」은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선정한 '2017 올해의 책 10'에 뽑히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소설의 자리’라는 주제로 작가의 소설 작품에 대한 배경 설명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강연 이후 독자들과 사인회도 열린다.
중앙도서관장 임중연 교수는 “작품 속에 청년, 백수, 다문화 가정의 고단한 삶 등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며 “대학 축제가 뜨거운 5월 강연을 통해 진정한 대동제의 의미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