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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여름 건물 온도 낮춰줄 쿨루프 무상 시공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5:32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5:32

노후 민간지역아동센터 및 저층주택 대상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여름을 맞아 노후 민간지역아동센터 40곳에 친환경 쿨루프를 무상 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쿨루프는 도심열섬현상을 막기 위한 대표적인 조치로 손꼽힌다. 햇빛과 열을 반사 및 방사하는 밝은색 도료를 건물 지붕에 칠해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건물 옥상에 나무를 조성하는 옥상정원에 비해 비용이 1/4 정도인 쿨루프는 한낮 건물 옥상에 집중되는 열을 1℃가량 낮춰준다.

서울시는 민간지역아동센터는 물론 노후시설 및 저층주택 밀집지역도 발굴해 쿨루프 설치 효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지원하는 쿨루프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배제한 친환경 수용성 도료를 적용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서울지원단의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 민간지역아동센터 40곳에 쿨루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 저층주택의 경우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총 50곳을 지원한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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